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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의 뱀발

늦잠잔 똘이

들판 2010. 2. 11. 10:11
#1
잘 잤니?

오래잤네?
응. 오늘 아빠처럼 늦잠한번 자 봤어

#2
엄마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준성이가 10보다 100이 더 크대
어.. 응 맞어 엄마가 숫자 가르쳐줄까?
아냐. 나 알고 있었어. 나 100은 아는데 숫자는 몰라

#3
엄마 오늘은 치카 안하고 가고 어린이집  가서 가글할게요
안되 (정말 딱 한번 너무 화가 나서 그렇게 하라구 했던건데 그걸 써먹는 나쁜녀석 같으니)
그렇게 할게요
안된다. 그러면 이빨 썩어. 너 아빠 치과 다니시는거 봤쟎아. 아빠 이빨 아파서 밤에 잠도 잘 못주무셨어
그럼. 나도 아빠처럼 (잠안자고) TV 볼래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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