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밤

[논문] 심사 수정을 하는 중에

들판 2012. 9. 4. 14:51

박사학위 논문으로서 완결적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나의 목표는,

어느 작은 것 하나라도 설명할 수 있는

어느 작은 것 하나라도 발견해 낸다면

그것으로서 의미있다면

힘들었던 과정에 대한 수확으로서 만족한다.

 

 

그리고 5.26. 석가탄신일에 쓴 글

 

학교 도착해서 샌드위치 먹고 책상에 앉으니 9:35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2심 원고 종료일이고.

완벽을 포기한 상황에서 "최선을" 목표로 작업을 하는 날이다.

오늘 아침에도 벽에 붙은 성구를 보았다.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을 주신다는 것,

그리고 일이 되게 하려면

스스로 끊임없이 단련해야 한다는 걸 나는 배우고 있다.

특히 나는 소소히 적고 계획하는 것이 나의 힘이다.

오늘 내가 할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