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밤

새삼 감사하다.

들판 2013. 1. 16. 06:13

세상에 정말 더럽고 구질구질한 인간들도 많은데

다행히, 내가 그들과 인간적으로 얽히지않고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다.


또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솔직히 모두 멋지진 않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구질구질하지는 않았다는 것에도 감사한다. 

혹은 행여 그런 인간을 만났더라도 그에 말리지 않고 나답게 살 수 있었던 것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