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밤
블로그를 내가 왜 쓰고 있는가
들판
2013. 4. 28. 22:49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는 내 시간들의 일부를 기억하기 위해서 이 공간을 사용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일기장에 써 두는 것보다 찾아보기도 편하고 또 티스토리는 백업 기능도 지원되니깐 나름 만족해 하면서
그리고 또, 한선생님에게 나의 근황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도 된다. 바쁘다고 전화는 자주 못드리지만 나의 정신적 지주이신 선생님에게 저 잘 살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리는 용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자꾸 불쾌한 스팸댓글이 빈번히 올라오고 있어서
댓글과 방명록 권한을 모두 막아버렸다.
원래 소통하는 공간은 아니었으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내 스스로 단절을 시키는 것이 좋은 마음일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