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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즐거움

내 피아노가 생겼다

들판 2009. 1. 11. 20:15
드디어 생겼다 하하하핫 ^_____^
그동안 자꾸만 피아노 욕심이 올라왔었는데
취미생활에 과도한 투자가 되지나 않을까 싶어서 주저하던 중이였다
가끔씩, 친정에 가서 치면 되요..라고 맘에 없는 소리도 하였었다.
근데 솔직히 미련이 남았었는데
오늘 시장조사차 나간 백화점행에서 덜컥 질러버리고만 것이다.
히히히...
연애시절부터 우리집에 피아노가 들어오는 것은 기정사실이긴 했지만
주부된 입장에서 거금을 취미생활의 용도로 쓰게된지라,
사실 많이 민망하다.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게다가 이곳저곳 둘러보고 꼼꼼히 따져보고 사려던 것이였는데
나는 왜 꼭 맘에 들면 눈을 떼지 못하는것인지....
근데, 호호....좋긴 좋네 ^^
생긴것도 맘에 들지만 소리도 은방울로 코딩된 것처럼 격조있다.
너무 갖고 싶던 선물을 받은 오늘 저녁, 너무너무 행복하당~!! 움화화화화!!!!!!!
물건은 돌아오는 토요일에 받기로 하였다. 그전에 피아노가 놓일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너무 예쁜 내 피아노...

여보야, 고마워 ^_^ 많이 많이~

나의 두번째 피아노, 하지만 온전한 내것으로는 첫번째다. 영창 피아노 BAF 108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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