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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토요일 오후,

들판 2011. 4. 21. 10:47
모처럼 여유롭게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근처 발바닥 공원에 함께 나갔다.
어느새 봄 기운이 완연했던 날,
전날까지만해도 추워서 벌벌 떨었던 기억을 한순간에 날려버렸던 오후였다.

만개한 벚꽃에 탄성을 보내면서
사진을 마구 찍어댔다.
봄이 참 예쁘구나...

완전 귀여운 녀석 같으니..저 여유로운 표정좀 보라지...

 

 



 

피부가 참 예술이구나~난 저 광택 피부에 매일 뽀뽀를 하고 있지 ㅎ ㅎ

똘이가 찍어준 사진. 공원에 있는 꽃을 찍어오더니엄마 선물이라며 주었다.

이날 산책의 하이라이트!피곤하다며 일찍 들어온 엄마에게주려고 가져온 똘이의 선물,왠지 금방 시들어버릴것 같아서컵에다 물을 넣고 넣어두라고 일렀더니 이렇게 이쁘게 해서 갖다준다 참나...이런 센스는 대체 어디서!

그리고 시작된 도미노 놀이,사실 우리집 도미노는 의례 주차장 만들기의 도구였는데 최근들어 도미노 놀이의 개념을 알게된 똘이

이날은, 엄마를 위해서 만들어 놓고서 쓰러뜨리기를 시켜주었다. 꼼꼼히 세워놓고선 엄마를 불러서 쓰러뜨리는 특혜를 제공해주었다. 완전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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