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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의 꽃구경

들판 2017. 8. 17. 05:43

 

꽃구경

나는 어제 발바닥 공원에서 꽃구경을 했다. 발바닥 공원에는 목련과 이름 모를 꽃들이 있었다.

하얀색 꽃들이 많았다. 꽃잎들이 인공개울에 떨어져서 물이 하얀색으로 보였다. 목련 꽃잎이 바닥에 떨어져서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목련 꽃잎이 갈색으로 변한 것은 마치 오래된 바나나 같았다. 지나갈 때 갈색 꽃잎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걸었다. 꽃들은 조금 예뻤다. 꽃들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났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밭이 있었다. 그 꽃밭에는 보라색 꽃 빨간색 꽃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꽃이 있었다. 그 꽃밭은 마치 리디아의 정원에 나오는 정원 같았다.

꽃발을 지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개나리, 벚꼴도 보았따. 꼴구경은 별로 재미있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똘이 여덟살 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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