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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도마뱀

들판 2017. 11. 22. 12:49

어제 저녁을 먹고 휴식시간에 똘이가 패드로 그림을 그렸다.

뭐냐고 물었더니 목도리 도마뱀이라고 했다.

색감이 참 좋다.

남편에게 카톡으로 보내주고 핸드폰 잠금화면 배경으로 설정했다.

도마뱀한테 역할을 주고 싶었다.

 

 

 

그래선가 어젯밤 꿈에 "뱀"이 나왔다.

저렇게 예쁜 색깔이 아니라 누런 ... 징그럽고 큰 것이였다.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다가 잠에서 깼다.

옆에서 자고 있던 똘이와 또 남편이 깜짝 놀라서 깨서는

괜챦다고 해준다.

똘이 녀석이, 잠결인데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이야기해줬다.

 

"괜챦아, 꿈이야. 꿈은 반대래. 괜챦아! "

 

남편은, 그런 똘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보다.

나중에 기특해하길래 한마디 말해줬다.

"똘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그보다 백배의 까탈을 나한테 부리곤 학교로 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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