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 느릿 인생

목요일 아침, 흐린날씨, 어젯밤 꿈 본문

단밤

목요일 아침, 흐린날씨, 어젯밤 꿈

들판 2009. 1. 8. 10:04
일주일에 세번하는 요가를 시작했다.
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운동이란 것을 시작한 것이라서 내심 의욕을 내보고 싶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것인데 전에 다녔던 학원과 견주어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다만, 오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2시간 남짓하는 시간을 운동에 쏟는다는 것이 너무 사치스러운 것은 아닌가 생각할때가 있다. 한 일년정도만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효과가 있을까?  예전엔 꾸준히 뭔가를 하는것에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아직은 어찌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겨울방학 기간동안만이라도 빠지지 않고 해봐야지...

겨울이라서 그런지 흐릿하고 찌뿌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내맘까지 우울하게도. 게다가 매일 밤 요상한 꿈을 꾸고 있으니 아침마다 마음이 심란하다. 그냥 꿈 안꾸고 푹 잤으면... 좀더 뱃심을 키우면 나의 근심걱정이 사라지려나.. 아직은 방학의 시작지점인데 벌써부터 너무 조바심을 내서 그게 꿈으로 이어지는갑다. 계획을 잘 세워서 미뤄뒀던 논문과 다음학기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면 된다. 할수 있다!!!

나의 블로그는 이제 슬슬 색깔이 나오는것 같다.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방식은 아니지만 결국은 내가 할수 있는 모양으로 말이다. 잊혀지는 것들이 이공간을 통해서 기록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내가 움직어야 할 실험의 장은 여기 말고도 많으니깐.저쪽에서 해가 나오고 있다. 눈에 이상이 생긴것처럼 한 지점의 글자가 일시적으로 읽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빛 때문인가. 그만써야겠다.

'단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세 연납  (0) 2009.02.04
내가 받아들여야 할 것  (0) 2009.01.30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0) 2008.12.30
길은 어디에..  (0) 2008.12.21
자꾸 잊는것  (0) 2008.12.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