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 느릿 인생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에 관하여. 본문

사소한 즐거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에 관하여.

들판 2009. 3. 11. 15:52
일요일부터 몸이 안좋아 열을 재봤더니 38.5.... 타이레놀 하나 먹고 괜챦아지려나 했는데 역시 안됐다.
그후로 오늘까지 계속 38도대를 유지하다 39도가 넘었다가 지금 37도대로 떨어졌다
힘든 시간....아픈건 싫어 ㅜ.ㅜ   
생각해보니 열이 어느정도 나는가에 따라 나에게 나타나는 변화는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다.

37도가 넘으면.... 아무렇지도 않다...
38도 전반대....... 몸이 좀 이상하단 느낌이 든다. 하지만 괜챦다. 말수가 줄어듬.
38도 후반대.......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고 자꾸 눕고 싶어진다. 말수가 많이 줄어듬.
39도가 넘으면?    위와 비슷. 이번엔 장염이 겹친 거라 설사와 구토를 하는 와중이였는데도 꽃남은 봤다.

똘이녀석 간호를 하느라 며칠 무리를 한 탓이기도 한것 같고
개강탓도 있는것도 같고
하지만 아직 더 할수 있는데 이 정도론 멀었는데....
내 마음을 약한 육신이 따라주질 못하는것 같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아프기까지 하공 ㅠ.ㅠ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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