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 느릿 인생

똘이의 하루 2009. 6. 17. 수요일. 본문

똘이일기

똘이의 하루 2009. 6. 17. 수요일.

들판 2009. 6. 18. 11:00
8시 30분 기상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일어남)
             핫케익과 불가리스 요구르트로 아침
9시 15분 어린이집 등원
             엄마와 헤어질때 약간 울었음
5시 45분 어린이집 하원
             엄마와 정의여중 뒷산을 넘어서 집까지 걸어옴. 약 45분 정도 소요.
             선덕학원앞을 지날때, 저녁으로 빵을 먹자고 제의해옴. 엄마는 약간 고민후 수락.
             똘이는 자기몫으로 마들렌 3개를 골라옴.
             이날은 수요일이라 아파트앞에 장이 섰음. 엄마가 튀김을 좀 사려고 하였더니 강력제지함. 결국 못삼 --;
6시 30분 집에 오자마자 손씻고 저녁식사. 빵과 우유. 식사후 엄마의 나뚜루 녹차맛을 쟁취하여 금방 해치우심.
            식사를 끝낸 후 걸레질을 하고 있던 엄마의 등에 기어올라와서는 연신 "히히히..."를 연발.
            식사가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함 ㅋㅋ
7시 45분 엄마와 TV 시청. 엄마는 토마토로 저녁식사.
            태혜지를 같이 보고 똘이 혼자 코코몽을 보는 사이에 엄마는 빨래를 널음
8시 15분 야구놀이를 하자고 조름. 일전에 아빠랑 해본게 기억에 남는듯.
            공과 긴 막대를 이용하여 엄마는 투수, 똘이는 타자. 타자를 좋아하는 듯하나 아직 잘 못맞힘
8시 40분 씻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웃에서 차빼달라는 요청이 있어 나갔다 옴
8시 55분 집에 들어오던 도중에 갑자기 목욕을 하겠다고 조르기 시작
            아무래도 뭔가 더 놀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빗발친듯
            그후로 삼십분을 울었음: 머리감고-로션바르고-옷갈아입고-밴드붙이고... 나서야 울음을 그침
9시 20분 동화책 읽고 포도쥬스 마시고, 물도 마시고, 40분경에 잠자리에 듦
11시경    그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아빠오는 소리에 깨서 거실로 나옴
             쉬야하고 좀있다가 응가하고 좀 있다가 물을 마시고  그리고 잠에 듦. 12시가 다됐을까?

+ 결국 똘이 재운뒤 뭔가를 해보려던 엄마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