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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즐거움

결정했어!

들판 2008. 9. 5. 23:06
싸이월드에서 사진첩을 블로그로 옮겨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람에 한동안 고민을 했었다.
그냥 싸이에서 다시 둥지를 틀어볼까..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티스토리는 정을 붙이기가 쉽지가 않다.
낯선 환경! 변화! 이런것이 약간 귀챦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게다가 거기엔 오년간의 나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점을 느끼면서 싸이를 고수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느낀 문제점은 두가지다.
첫째,  미니홈피--> 싸이 블로그로의 데이터 이전이 불완전하다.
현재 사진첩 데이터 이전은 진행중이고 나의 경우는 완료됬다. <-- 이것때문에 고민을 시작!
하지만 게시판과 결정적으로 다이어리 (여기에 연애시절 남편과의 공유일기, 친구와의 공유일기, 똘이의 태교일기 등 나의 나날의 기억들이 묻혀있다)에 대해 구체적 이전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둘째, 싸이의 블로그에 대한 데이터 백업 기능이 현재 없고 계획도 없다.
이것은 내가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티스토리의 백업은 XML 형식의 데이터로 저장된다.

암튼 정들은 싸이이기에, 헬프데스크에 위의 사항에 대하여 질의를 보냈지만
답변은, 책임질 수 없는 사항에 대하여 어떤 책임있는 답변도 할수 없다는 그저 그런 내용이였다.
가능할수도 있지만 ? 가능안할수도 있고?

내 결론은, 불확실의 맥을 끊고! (이 시점에서)
지금부터 내가 생성하는 블로그에 대한 확실한 관리를 해보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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