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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

시간 위에 앉아

들판 2014. 2. 4. 09:19

분명히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 울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다행히도 아침의 빛이 우리를 깨워줬고 

늦지 않게 똘이를 등교시키고 

여유롭게 땅콩쨈을 바른 빵 두쪽과 맛있는 우유를 듬뿍 넣은 라떼를 마시고 있다.


오늘 날씨는 체감온도 영하 14도랬는데

내복을 든든히 챙겨입고 나갔다온 결과 견딜만 한것 같고

내가 해결해야 할 일들에 집중할 마음이 있고

나의 귀여운 맥북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니

기운이 백배이다.


어서 문제를 마주하자.

하나씩 차근히 만나자. 얘들아..

일단 너희들, 줄을 먼저 세워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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