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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즐거움

나의 아침...

들판 2009. 8. 27. 10:20
나처럼 귀챦은것많고 게으른 사람이
아침부터 아이 깨워서 밥먹이고 (요 문장처럼 간단하지 않게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점철된 상황이다)
지난주부터 거의 매일 집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지난주부터 눈물바람이 다시 시작되었고..)
그리고나서 비로소 도서관에 도착하면
한동안한 지쳐서 움직이기가 귀챦다

게다가 밤새 빗소리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 우산을 두개씩이나 들고 노트북 가방에 배낭까지 메고 움직였더니
완전 기력이 소진되었다

남편은 새벽 다섯시반에 일어나
추석 열차표 예매하느라 동분서주..
명절이 시즌제여서 집안마다 지키는 날짜가 다르면 좋으련만.
겨우 이틀남짓 쉬면서 이게 무슨 국가적인 낭비인건지...
매일 12시 다되서 들어오는 남편이 열차표 예매때문에 출근시간까지 늦추었다

하나도 즐겁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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