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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노는게 좋아

들판 2009. 12. 2. 20:55

으이구 바부!
엄마의 혼잣말을 듣던 똘이가 묻는다
왜?
응. 아빠말야. 바부탱이 같다구..
그랬더니 똘이의 대답이 재밌다
왜에~ 아빠 좋쟎아~!

아빠 좋쟎아~!  라니.. 완전 술한잔 걸친 말투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왜, 아빠가 좋아?
으응~ 노는게 좋아!


* 정말 성실한 공돌이 똘이아빠, 악성댓글에도 성실하게 응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약간 성질도 나지만 내 블로그도 아닌데 이말저말 늘어놓기 싫어서 얼른 내 아지트로 왔다
블로그라는 것, 개인 미디어인데 그정도의 사견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아는 육아블로거 노릇이나 하라는 대목에선 정말 화가 나더라.

육아블로거 아무나 할수 있는거 아니고
육아블로거 아내노릇도 쉬운거 아니다
그리고 똘이아빠 육아블로거 본업으로 하는 사람 아니고
내가 아는 그는 파워 개발자이다
물론 핸드폰 쪽 개발자는 아니지만.
얼리 어댑터로서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남보다 쉽게 수용할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이다

잠재적인 구매자로서 비교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개인 블로그에 피력하는 것이 대체 뭐가 문제인지.
뭐. 인터넷이 개방된 매체이기때문에 발생할수 있는 일일진데
일부 미숙한 네티즌(블로거라고 하고 싶지 않다)의 반응을 그냥 흘려버리지 못하는 그의 성실함에 살짝 화가 난다

여보 얼른 집에와요.
오늘밤에 무릎팍 도사에 종범신 나오신대~ 그거 보면서 기분 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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