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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신종플루백신접종 예약

들판 2009. 11. 18. 11:21
36개월 이상 7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접종에 대한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그 사이 백신을 맞춰야 하나 고민하면서 막상 신문에 떠도는 풍문만을 주워듣고 있었다

내가 몇주째 폐렴으로 병원치료를 받는 중이라
요새 만사가 다 귀챦고 짜증스럽다
오늘도 역시 진찰받고 주사맞고 흡입치료까지 마쳤다
심하던 기침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것 같아서
이제 다 나은것 같단 소리 한마디 했더니
인내심이 아주 많으신것 같단다 ㅠ.ㅠ
제길. 그럼 어쩌라구.
엊그제부턴 구토감이 느껴져서 얘기했더니 약 한알을 더 준다
젠장 약먹기 너무 싫다...

아무튼. 병원에 자주 다니는 덕분에 백신예약신청 소식을 전해들었다
까먹고 지나갈뻔했는데... 다행이다. 간호사가 고맙다.
전해주는 말로는 병원 예약은 벌써 다 찼으며 (겨우 한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근처 아무데라도 어서 하라는 거였다. 본인도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예약대기를 해놨단다

집에와서 인터넷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서 상황을 검토해보니 맞는 말이였다
더이상 판단을 미룰수가 없어 평소 지켜보던 하정훈소아과 사이트에 가서
신종백신에 관한 의사의 소견도 참고해보고 마음의 결정을 하고
동네 의원 중에서 그래도 신뢰가 가는 또다른 곳을 찾아 예약을 시도해보았다
당연히 쉽게 되진 않았고
한주 뒤인 14일로 예약을 할수있었다
기말고사 주라서 월요일이지만 시간이 난다
다행이다 싶다
한주 정도 경과를 지켜볼수도 있다
똘이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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