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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똘아, 생일 축하해

들판 2010. 3. 25. 16:00
똘이의 다섯번째 생일이다
올해는 풍선 이벤트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고
조촐하게 막대풍선 다섯개와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든 간이 피켓으로 현관앞을 장식해주었다

똘이의 반응...
엄마, 아빠가 밤새 이렇게 해 놓았나봐 ^^ 라면서 싱글벙글 ㅎㅎ
작은 것이라도 아이는 너무 좋아해준다
그리고 똘이가 며칠전부터 얘기하던 사촌 준찬이를 초대해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지들끼리 우리는 쌍둥이~ 라면서 다닌다 요새ㅋㅋ

한해 한해가 참 감사하다
아침마다 피곤한 얼굴로 어린이집에 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속에 도장이 꽉 찍힌 듯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점점 의젓하게 커가고 있기에 대견한 맘도 크다


똘아,
엄마 맘 알지?
하나님께서 우리 똘이 늘 지켜주시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또 행복을 스스로 찾을줄 아는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엄마가 기도할게요.
사랑해 *^^*

2010. 똘이의 생일날에.

                                엄마가



똘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모형사진, 얼마전 자동차박물관에서 찍어온 것인데 똘이가 직접 냉장고에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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