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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즐거움

가을을 이대로 보내시렵니까?

들판 2008. 11. 6. 15:33
계절을 만끽하면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화창한 봄날 이거나 파란 하늘에 공기마저 향기롭던 가을의 어느날에도
늘 저는 어두침침한 건물안에서 지내곤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을 했었죠.  언젠가는 이 계절을 만끽할 날이 올거라고...

그나저나, 대체 뭘 해보고 싶었던 걸까?


가을이 주는 쓸쓸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의 차가운 기운은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쟎아요.
우리 용돌이가 다섯살이 되면 이 찬 바람을 같이 맞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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