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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어린이집 간담회를 다녀와서

들판 2008. 7. 16. 23:28

오늘 3세반 학부모 간담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10명 중 남자아이 엄마 4명만 참가했다.
여자아이 엄마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에 서로들 놀라면서
처음으로 원장선생님과의 자유로운 수다시간을 가졌다.

돌이에 대해 속시원히 관찰한 내용을 설명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저... 돌이가 매우 의젓하고 잘 자랄것같다는 말을 들었다.

내 아이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그곳에서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몇마디, 담임선생님한테 듣는 것으로는 솔직히 잘 판단이 안된다.
선생과 기관을 믿으니깐 만족하면서 보내고 있지만 가끔씩은 소소한 관찰의 결과를 알려주어도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놀떄는 뭐하면서 어찌 노는지
뭘 좋아하고 잘 먹는지...
그래야 나도 돌이의 최신 관심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거 아닌가.

최소한의 합리적인 관심 아닌가!!
재잘대는 엄마들한테 괜히 휩쓸릴거 없이 내가 궁금하고 필요한건 요구해야겠다
분위기 파악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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