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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의 배움

46개월째 똘이의 서가

들판 2010. 2. 3. 11:34
이번 겨울들어 똘이에게 새책이 잔뜩 생겼다.
하나씩 새로운걸 읽어줄때마다 "이거 너무 재밌다~!" 라고 말해주는 똘이..
새로운 이야깃거리에 굶주려있던걸 잘 몰랐던 엄마아빠가 살짝 미안하기도 했었다
어린이집 선생님과 면담을 하고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 똘이환경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했다 ㅎㅎ


1. 공룡유치원 세트
예전부터 공룡을 좋아하는 똘이에게 사주고 싶었던 책이다.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공룡이 주인공이지만 공룡에 관한 이야기는 없는 책이다.
글밥은 보통수준인데, 이거 온날 한꺼번에 다 읽고 더 읽고 싶어하는걸 간신히 말려서 1권만 한번 더 읽어주었다.
한시간 훨씬 넘게 걸렸다.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10점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2. 공룡 자연사박물관 세트
이건 도치맘까페라고 엄마들이 모이는 까페에서 보고 덜컥 구입한것이다
원래 까페활동 같은거 잘 안하는데 워낙 똘이또래에 관한 정보에 어둡다는 반성을 하였던지라
가끔씩 가보기로 했다.
이책은 공룡에 관한 거라서 역시 똘이가 아주 재밌게 본다
글밥도 보통이상인데 질문이 많은 똘이녀석과 읽노라면 한권읽는데 삼십분도 걸린다
피곤할땐 질문을 받지 않고 읽어주고 있다

공룡 자연사 박물관 (다이너소어 원작 : 전16권 개정판) - 10점
/동사모주니어(DSM)
3. 월드픽처북 2차 (51권-100권)
어느날 오후에 동대문에 있는 중고서점거리를 갔다가
아저씨의 권유로 구입했다
중고책을 산것은 처음이였는데 가격은 인터넷보다 저렴한거 같진 않지만 책 상태를 직접 보고 살 수 있어서 나쁘진 않은것 같았다
내용도 나름 재밌어서 똘이가 잘 읽고 있다
특히, 여기 나오는 분홍돼지 이야기 시리즈(세권)를 똘이가 무척 좋아해서 벌써 열번은 읽은듯 하다


4. 웅진 마술피리 어린이(56권)
일전에 포스팅한바 있었던 바로 그 전집이다.
지난 수요일에 왔는데 벌써 다 읽었다.
아무래도 여러 차원에서 검증된 내용들로 선별되어선지 이야기의 구조와 맺음이 좋았고
수준도 다양했던것 같다


* 이거 말고 사촌형네에서 비룡소에서 나온 단행본을 잔뜩 얻어왔고
또 꼬네상스 전래동화 전집도 장기대출해왔다.
이것들이 모두 1월 사이에 일어난 변화이다.
겨울은 독서의 계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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