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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30개월짜리의 월요병

들판 2008. 9. 10. 09:49
새 학기가 시작되고 두 주가 지났다.
그리고 용돌이의 월요병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이 지적하신 증상은 다음과 같다.
멍...하다. 용돌이답지않게.
밥도 잘 안먹고 움직임도 둔하고 대꾸도 잘 안하고
그냥 멍..하게 있는단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지난주에 처음 "어제 무슨이 있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는
그냥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그리고 주말에 엄마아빠랑 즐겁게 지내다가 어린이집 오려니
스트레스를 좀 받나보다 했다
다들 있는 월요병아닌가...
근데 어제 또 그런 얘기를 듣고나니 약간 걱정이 된다.
확실히 내가 보기에도
월요일날 어린이집에서 집에오는 내내 그리고 집에와서도 얼마간 용돌이는 우울해 했다.
누군가 아는척을 해도 못듣고 딴곳을 쳐다보고 (그것도 평소 인사를 하던 사이인데도...)
잘 웃지도 않는다.
어린이집 생활 6개월이 다됬는데 지금껏 이런 얘기는 처음이였다.
울긴 했지만 곧 잘 놀고 잘 지낸다고 들었었다.
얼마전 선생님이 바뀌어서 아직 적응이 안된 것일까?
내 생각보다 똘이의 스트레스가 심한가보다.

하지만 화요일날 아침이 되면 다시 씩씩하게 신발을 스스로 신고 현관문을 열어달랜다
어서 어린이집 가자고!
과.도.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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