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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학교에 가기 싫어

들판 2013. 3. 12. 09:41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일주일하고 이틀째

똘이는 하교할때가 제일 밝은 표정이다.

저녁무렵이 되면 간간히 내일 학교에 안갔으면...하는 맘을 비추고

아침에 일어날때면 그야말로 성질을 내는 단계

어제 저녁엔 "학교 가면 하루가 100시간인것 같아..." 라더니

오늘 아침엔 지몫의 찌개가 양이 적고 국물이 적다며 밥을 못 먹겠다고 버티다가 혼이 났다.


생각해보면, 어린이집 다닐때도 그랬다.


일단은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얼른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여야 할텐데

결국은 본인이 터득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긴하지만...

자유롭던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다르게 엄격한 학교라는 것이 맘에 걸린다.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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