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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의 뱀발 (151)
느릿 느릿 인생
아침으로 빵 네 조각을 오븐에 넣어 살짝 구워서 두쪽은 똘이, 두쪽은 내가 먹으려고 쨈과 크림치즈를 꺼냈다 엄마, 나 두개 먹을거야 응. 그래... 그리고 난 빵 두쪽 위에 쨈을 발라놓고선 요구르트를 꺼내러 냉장고로 가고 있는데.. 엄마, 나 이렇게 (빵 두쪽을 포개더니) 두개 먹는다고! 엉? 그럼 난 뭐 먹어! 나, 이렇게 두개 먹을거야! 안돼! 나도 먹어야지. 너만 먹냐!! 그럼... (제일 작은 조각 하나를 내밀더니) 이거 먹어. 그런게 어딨어! 너 다 먹어라 난 안 먹을래!! 이래 놓고선 안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더니 왠걸 이 녀석이 정말 지 몫의 두 쪽을 거의 다 먹고 있었다. 요새 며칠 똘이가 잘 먹긴하지만 보통이라면 한쪽도 다 먹지 않는데 두쪽이면 적당할듯 하건만 네쪽이나 먹겠다니 욕심도 ..
#1 주말 저녁, 오후나절을 만족스런 초안산 나들이로 마감하고 기분좋게 저녁먹으며 1박 2일을 시청중. 마침 김C의 고별방송중이였는데, 출연자들이 "가슴이 아프다"는 말들을 하는걸 듣고 있던 똘이가 묻는다 가슴이 아프면 그만 두는거예요? #2 그날 밤, 동화책 읽고 누운 잠자리에서 나는, 어른되기 싫어. 나는 나중에 아빠되기 싫어. 내가 나중에 어른되면 엄마아빠는 뭐 할거야? (엄마 아빠는 둘다 조용~ 나는 똘이의 의도가 뭔지 와닿지 않았고 또 빨리 재우려고 수다금지 시키려고 했었다) 나도 엄마랑 결혼하고 싶다.. 말투가 참..... 조금 뒤에 잠이 들었다 +++++++++++++++ 똘이가 잠든 후, 남편에게 당신은 좋겠네~ 나랑 결혼해서 ㅎㅎ 하였더니 돌아오는 소리가 똘이랑도 결혼해줘~ 란다. 어떻게..
전날 한참을 토하고 설사한 똘이, 물 한모금 못 마시다가 새벽에 하두 목마르다길래 30분 간격으로 물을 조금씩 먹였는데 별탈 없었다 아침에 드디어 죽을 끓여서 먹이고 나서 엄마는 잠시 인터넷을 하는데 안방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는 똘이가 말을 건네온다 엄마, 나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난다 엄마, 나 자라는건 아니지? 응. 자고 싶으면 자도 된다는 거야. 엄마. 근데 아프면 먹을게 이거밖에 없어? 응? 뭐가 먹고 싶은데.. 음.. 솔직히 냉우동 같은건 안되? 응~ 그건 안되! 엄마, 근데 아플때 반찬은 김치 말고 뭐 먹을게 있어? 맛이없었어? (똘이가, 어제 저녁 아빠엄마가 먹는 김치찌게를 너무 탐내하더니 아침엔 흰죽에 김치를 해서 먹었던 차였다) ..아니 저녁땐 엄마가 김치찌게 해줄께. 그거 해서 먹으면 ..
저녁시간은 피곤하기도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기분이 안좋다. 그 와중에 똘이가 엄마 기분을 살폈는지 갑자기 노래를 불렀다. 가만히 듣고 있자니 참.... 얼른 카메라를 들이대고 노래를 다시 시켰다 주변에 접어야 하는 빨래감이 잔뜩 널려있고 똘이는 세탁한 아빠바지를 입고 가베를 만들면서 건성 건성 다시 부른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시켜보았다. 엄마를 위해서 또박 또박 다시 부른다. 엄마 보면 나도 몰래 뛰어가 안기고 싶어 왜그럴까 왜그럴까 음~ 음~ 사랑이죠 정말 단순한 가사인데 이날 저녁에 완전 엄마맘에 꽂혔다 @ 다음날, 어린이집 가는 길에 계속 노래를 흥얼거리는 엄마 옆에서 조용히 한마디 건네는 똘이, "엄마, 그거 계속 부를거야?" --; 역시 만만챦은 녀석이다. @@ 다음날 저녁, 아빠..
지나갔지만 기억해두고 싶어 적는다. 이번 어버이날에 똘이는 색종이로 접은 카네이션과 하트 그림을 그려왔다. 그 하트그림에 대해 설명해줬는데 (나중에 사진 첨부할것) 구석에는 아빠가 자그맣게 그려져 있고 중앙에 엄마가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다. 엄마 배부분에 동그라미가 있는데 그건 똘이 자신이라고 한다. 자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거라고. 왜 엄마만 이렇게 크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서 란다 ^^ 그림을 그릴때, 아이마다 물어봐서 선생님이 글귀를 함께 적어주셨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 "엄마, 아빠 동화책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아침으로 똘이와 씨리얼을 먹고있는데 허겁지겁 먹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똘이가 하는 말이 엄마, 너무 빨리 먹지마. 엄마, 너무 빨리먹으면 토해~! 뭐라고 대답하려다가 말았다 똘이 말이 사실이니깐. 아침이 여유로울순 없을까. 늘 허겁지겁이지 않으면 화를 내고 있는 아침시간이라니... #2 철학동화라는 게 있더라 사촌형네서 주말에 철학동화전집을 빌려와서 읽고 있는 중이다 돈키호테와 햄릿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늘 생각안하고 덤벼대는 돈키호테와 주저의 대마왕 햄릿이 어떤 소녀를 보고 둘다 사랑에 빠진 대목이 나왔다 똘이에게 묻는다 똘아, 너랑 준찬이가 어떤 예쁜 여자친구를 보고 둘다 사랑하게 되버리면 어쩌지? (살짝 웃으며) 나는 사랑안해. 난 사랑 못해. 에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럴수도 있쟎아..
만 4세가 되면서 엄마는 안과에 한번 데려가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겨울에 치과에 데리고 간 후 사전에 체크하는 정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또한번 느낀터였다. 의사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몇가지의 검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의사 선생님께서 눈을 살펴봐 주시고 무슨 기계를 사용해 뭔가를 측정했다 . 똘이가 작아서 무릎을 꿇고 앉아 턱과 이마를 붙이고 얌전히 한참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력검진이 이어졌다 그전에 선생님이 묻길, "애가 숫자 읽죠?" 나는 당연히, "그럼요~" 곧, 똘이는 클래식한 안경을 쓰고 스크린에는 숫자가 떴다 다정하게 설명을 하면서 물어보는 의사선생님은 그러나 곧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의사선생님이 몇번이고 물어보는데 똘이가 말을 안한다. "얘가 말을 안하네요..." 내..
#1 어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블럭비행기를 사달라고 조르는걸 일단 아빠한테 물어보자고 해 놨다 아빠가 안된다고 할거 같아. 다음에 사자고 할거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지? (힘없는 소리로) 다음에 사야지 그래, 나중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사주시기 않을까? 이렇게 말을 맺었던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묻는다 엄마, 몇밤 자면 크리스마스 되요? 난.감... 한 이백밤쯤 자야될걸... 똘이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엄청 멀다는 것만은 느낀듯 했다. 참, 똘이야, 아빠한테 여쭤봤는데 그거 우주반 형아(7세)들이 갖고 노는 거래 넌 어려워서 못할 거래더라 아빠가. 아니야. 준혁이는 아빠가 파워레인저 블럭비행기 사주셨대요 준혁이는 아빠가 그거 만들어주셨대요 (두번이나 강조 한다 짜식..) 똘아, 너 장난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