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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

아빠가 보고 싶다며 아이가 울땐?

들판 2009. 2. 13. 13:37
물론 오래 - 한 삼십분 이상을..- 계속되는건 아니지만
아빠가 보고싶다면서 통곡하면서 우는 아이에게
엄마가 뭘 해줄수 있을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주말에 아빠가 잘 놀아주면 그것으로 되는 걸까?
평일날 얼굴을 볼 수 없는 아빠가
과연 주말에는 잘 놀아줄 수 있을까? 그럴만한 여력이 남아있는걸까?
불평만하다가 세월을 보내는건 아까운 일이지만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해결의 실마리가 모이는 것이고
그래서 개선의 노력도 이어질 이유가 생긴다고 믿기에
또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은밀히 꿈틀거리는 생각..
엄마는 언제 예비군이 될수 있는걸까?
육아와 가사노동에 있어서
주말만이라도 예비군이 되고 싶다는 엄마의 생각은
우리집에선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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