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 느릿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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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의 뱀발

HAPPY

들판 2009. 10. 6. 11:03
#1
어느날 어느 무렵..

엄마: 엄마는 HAPPY  해!!
똘이: ^^
엄마: (쪼그만게 뭘 알아 라는 말투로...)너 HAPPY 가 뭔지 알어? ㅋㅋ
똘이: (약간 멈칫 했지만 여전한 기세로~) 나도 알아요~  HAPPY Birthday to you 야!


#2
응아를 마친 후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었는데 이녀석이 옷을 안 입고 계속 돌아다닌다

엄마: 똘아, 엉덩이가 춥다는데?
똘이: 아냐, 엉덩이가 예쁜 엄마 얼굴 보고 싶어서 계속 이렇게 있을 거래요
엄마: --;  엄마는 엉덩이 보다 똘이 얼굴이 더 예뻐서 똘이 얼굴만 볼건데..
똘이: 그래도 엉덩이가 엄마 보고 싶대요
엄마: (완력으로 입히려 하자)
똘이: (의자에 버티고 앉으면서) 엉덩이가 숨었어요

허이구.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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