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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의 뱀발

엄마! 내옆에 꼭 붙어있어요!!

들판 2010. 9. 2. 16:18
엄마랑 함께 있고 싶으면 낮잠 자라고 윽박질렀더니
동화 씨디를 세번째 돌려듣다가는 잠이 들어버렸다
똘이는 침대 위에
엄마는 침대 밑에 개구리 책상을 갖고 와서 자료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푹 잠이 든거 같아서 거실로 나와 커피도 한잔 내려 마시고
계속해서 책을 보고 있는데 한 삼십분쯤 지났을까..
유리창이 깨지는것 같은 큰 소리로 (똘이의 쉰 목소리 ㅋㅋ)

엄마! 어디갔어!! 내 옆에 있는다고 했쟎아!

잠결에 깼는데 엄마가 없으니깐 놀랬나보다

응.. 어두워서 밝은 데로 나온거야. 갈게 가~
엄마는 늘 변명만 한다

좀전에 깬 똘이,
냉장고에 있는 빼뺴로를 발견하곤 쪼르르 달려와선
엄마, 냉장고에 아직도 빼뺴로가 있어. 날짜 지난거 아닐까?
(먹고 싶단 소리를 하지 에이구...)
응.. 먹어도 되. 가져와봐. 엄마가 날짜 지났나 봐줄게
컴퓨터를 하는 엄마 옆에 서서 몇개를 먹더니 또 묻는다
엄마, 요구르트 먹어도 되요?
응.. 그럼.

맘대로 냉장고에서 꺼내먹지 말라고 교육해서 그런건데도
가끔씩은 어색하다
그래도 아이에겐 규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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