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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밤 (103)
느릿 느릿 인생
분명히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 울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다행히도 아침의 빛이 우리를 깨워줬고 늦지 않게 똘이를 등교시키고 여유롭게 땅콩쨈을 바른 빵 두쪽과 맛있는 우유를 듬뿍 넣은 라떼를 마시고 있다. 오늘 날씨는 체감온도 영하 14도랬는데내복을 든든히 챙겨입고 나갔다온 결과 견딜만 한것 같고내가 해결해야 할 일들에 집중할 마음이 있고나의 귀여운 맥북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니기운이 백배이다. 어서 문제를 마주하자.하나씩 차근히 만나자. 얘들아..일단 너희들, 줄을 먼저 세워야겠네..!
항상 내 마음이 결정적 순간을 달리고 있을 때우연히 나에게 찾아오는 이 성경말씀이아마도 나에게는 인생의 숙제이자 힘이 되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몇년만에.. 열어본 매일 성경요절안에 이 구절이 담겨 있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똘이가 나에게 가끔씩 묻는 것이 바로, "엄마, 왜 나는 나일까?" 글쎄...나도 잘 모르겠다. 나는 왜 나일까? 똘아, 엄마는 사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아직 잘 모르곘어... 사람들과 어울리려다보면 가끔씩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는 그들과는 섞이지 말고 한걸음 떨어져서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사람이 정말 그리웠었는데.... 결국 사람은 자기 뜻을 넣어 상황을 파악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말의 공평함과 정의로움도 없이 온전히 자신의 욕구와 의도대로 상황을 인식할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강요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닐까? 공동의 일이 있을 때 적어도 우리의 의견을 만들어가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공동체에 속한 한사람의 기본적인 의무가 아닐까? 죽이 맞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 내 말도 ..
2000년 초로 기억된다.처음에 온실같은 곳에서 처음 월례발표회를 참가했었던 날이.어떤 분의 토론자로 참여했었다.그 후로도 꽤 많이 월례발표회에 참석했었다. 발표자와 토론자로.. 십년이 더 지났다. 그 사이에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내가 변하기도 하였지만... 이번에 발표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로 머릿속이 복잡했었다.그 끝에,마음을 편하게 먹고 공부한 것을 나눈다는 맘으로 가져갔는데 발표문이 학술논문을 전제로 하고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 대한 고려보다내가 알게 된 것을 (새롭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강박이 더 컸던것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이 자리가 나에겐 익숙한 자리인데도자꾸만 잊는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 여기는 어디인지..ㅋㅋ 웃음이 나온다. 다시 내가 월례발표회의 자리로 돌아가게 ..
논문을 마친지 이제 1년째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슬슬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이 보여야 하는 시점인데 결과가 참 초라하다. 지난 봄에 내가 치룬 사투들은 결과적으로 의미있는 경험을 했다는 정도로 평가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나에게 스스로 아쉽다. 예기치못한, 의외의 즐거움이 나에게도 찾아와주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를 지켜서 준비되어 있기를 소망한다. 내 인생의 중요한 길목을 지나가고 있다. 좌절할 시간에 꾸준함을 유지하고 또 새로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즐겁게 이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기록전시에 관한 전문가협회 협회장님의 강연이 있어서 다녀왔다. 평소에 협회장님께서 여러 전시를 치뤄내고 있었던 것을 알았던지라 전시에 대해 어떤 경험을 말씀하실건지가 궁금해서 도저히 안갈수가 없었다. 강연의 내용은 매우 충실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흥미로웠다. 협회장님의 전시 경험도, 사례로 제시된 위당 정인보 전시도, 그리고 전시업무도 말이다. 배부된 원고와 메모는 앞으로 기록 전시에 대한 내 생각의 중심에 놓여 있게 될 것이다. 그 내용이 정리되어 교재로 활용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시라는 업무를 두고 실무자에게 어떤 세부 업무들이 발생하는지, 기획자로서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생각들이 업무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 생각해보면, 협회장님께 내가 배운 가장..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는 내 시간들의 일부를 기억하기 위해서 이 공간을 사용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일기장에 써 두는 것보다 찾아보기도 편하고 또 티스토리는 백업 기능도 지원되니깐 나름 만족해 하면서그리고 또, 한선생님에게 나의 근황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도 된다. 바쁘다고 전화는 자주 못드리지만 나의 정신적 지주이신 선생님에게 저 잘 살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리는 용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자꾸 불쾌한 스팸댓글이 빈번히 올라오고 있어서댓글과 방명록 권한을 모두 막아버렸다.원래 소통하는 공간은 아니었으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내 스스로 단절을 시키는 것이 좋은 마음일 순 없다.
결국 지켜야 할 것은 처음에 충분히 고민하여 구상을 하고그것이 진행되는 도중에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집중하여 재구상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하고 성큼 성큼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민을 피할 순 없겠지만 일에 직면하여 평가를 하거나 결론을 짓지 말고일단은 일 자체를 잘 종결짓는 쪽에 더 관심을 두자. 평가는 좀 지나서 해도 된다. 비판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외부적으로는 자제해야 한다.명확한 책임자가 있고 그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비판이 아니라면그것은 그저 스스로에 대한 푸념이 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일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