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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일기

광릉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들판 2008. 10. 19. 23:41

올 가을엔 정말 운도 없는지 계속 집에만 박혀있었네요.
여행을 가보려고 미리 계획도 짜보고 했지만 역시 맘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
그래도 이대로 이 가을을 날려 버릴수만은 없어서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제발 이게 가을여행의 시작이여라~ 하면서요 ㅎㅎ

수목원의 가을빛



광릉 수목원은 세번 정도 다녀온거 같은데...제 기억으론
가장 기억이 남는것은 역시 대학교때 교회 청년회에서 다녀왔던 때인거 같네요.
가장 수목원다움을 느꼈던거 같아요.
초가을, 비가 온 다음날 오전에 갔드랬는데 정말 숨막히게 청명한 느낌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모두 남편과 다녀왔네요. ^^
늦가을, 그리고 한가을? 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번 방문은요?

도시락을 먹고
천천히 산책하다가 돌아왔네요.
공기 좋고요. 예약제라 붐비지도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그리 멀지도 않은데 (1시간 정도) 왜 이제까지 안왔었나 싶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아침 일찍 가서 둘러보고 점심먹고 나오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상쾌한 아침!공기 마셔보고 싶네요.


저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겨주곤 하는 두 남자랍니다.

 아빠 노릇 하기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반면에 똘이는 너무 재밌나봐요. 가끔 저보고도 저렇게 목말을 태워달라지만 위험하기도 하고 엄마에게는 아무래도 힘든 노릇입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해줘요. 아주 가끔~씩만요.

둘이 너무 대조적인 표정이지요?

 
 
0123
엄마한테 코브라 트위스트 당했어요~


참. 주의사항!
똘이는 수목원에 다녀와서 발목 부분이 부어서 오늘 병원다녀왔어요.
대체 어디서 벌레에 물린걸까? 추측을 할 뿐이지요.
미리 조심하시고 다녀오심이 좋을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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