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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올해 초니깐 똘이가 두돌이 되기 전의 일, 엄마는 청소를 하고 있었구요. 그새 아기는 현관에 나가서 볼일을 보고 계셨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찡찡거리지 않고 혼자서 놀길래 좋아서 모른~척 하구 있다가 아기에게 가봤습니다. 그나저나 엄마 목소리 완전 걸걸하네요 *^^* 살짝 창피 ㅋㅋ
처음으로 올해 가보려고 함
똘이의 우는 소리에 잠이 깼다. 남편이 출근하는 소리에 잠이 깬 녀석은 아빠가 뽀뽀도 하지 않고 갔다면서 서럽게 울었다 어젯밤의 기억(똘이의 뱀발 11월 11일편을 보시라)에 서운함이 가시지 않은 엄마는 화가 치밀어올랐다. 나도 잘 모르겠다 평소의 나는 이러지 않았던 것도 같은데.. 아빠를 찾는 녀석을 그냥 달래주었던 것도 같은데 오늘은 정말 화가 났다. 질투쟁이? 하지만 내 마음은 더 복잡하다. 내 땀과 정성과 노력에 대한 결과가 고작 이런 것인가..싶기도 하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였겠지만 밥먹고 옷입고... 그러는 와중에도 지긋지긋하게도 말을 안듣고 딴청을 피웠다, 그녀석.. 오늘따라 카스텔라를 잘 안먹길래 멸치와 김을 싸서 다시 먹이느라 더 힘들었다. 7시 50분쯤 일어났는데 9시가 훌쩍 넘어서..
올 가을엔 정말 운도 없는지 계속 집에만 박혀있었네요. 여행을 가보려고 미리 계획도 짜보고 했지만 역시 맘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 그래도 이대로 이 가을을 날려 버릴수만은 없어서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제발 이게 가을여행의 시작이여라~ 하면서요 ㅎㅎ 광릉 수목원은 세번 정도 다녀온거 같은데...제 기억으론 가장 기억이 남는것은 역시 대학교때 교회 청년회에서 다녀왔던 때인거 같네요. 가장 수목원다움을 느꼈던거 같아요. 초가을, 비가 온 다음날 오전에 갔드랬는데 정말 숨막히게 청명한 느낌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모두 남편과 다녀왔네요. ^^ 늦가을, 그리고 한가을? 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번 방문은요? 도시락을 먹고 천천히 산책하다가 돌아왔네요. 공기 좋고요. 예약제라 붐비지도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저..
똘이가 좋아하는 에릭 카의 동화책들 From Head to Toe에서 시작해서 Big Hungry Bear에 꽂혔다가 요새는 Brown Bear에 열중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영어공부하면 좋다길래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몇권을 고작 사준것인데 문제가 생겼다. 똘이는 요새 한창 단어를 익히는 중인지라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거의 분석 수준으로 살피면서 이건 뭐예요? 왜 이래요? 라고 꼬치 꼬치 묻는다(솔직히 진짜 피곤하다...) 암튼 그것까진 좋았는데... 슬슬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다름아니라 똘이가 알고 있는 동물, 사물의 명칭과 영어명칭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나라와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설..
또 한번의 고비를 넘고 있다. 똘이는 워낙 감기를 달고 사는데 콧물감기일때면 늘상 중이염으로 넘어가곤 해서 정말 주의에 주의를 다해 귀를 살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치료가 완료되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약을 끊은지 하루만에 우연히 엄마 치료차 따라갔던 이비인후과에서 삼출성 중이염이란 진단을 받았다.(삼출성 중이염에 관한 정보) 진짜 한숨가득... 그리고 오늘, 나는 상황을 좀더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또 한 곳의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다. 결론은 겁먹지 말고 잘 치료받으면 되겠다는 정도이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내가 느끼는 것은 결국 아이는 보호자의 소관이라는 것이다. 즉, 엄마, 아빠의 몫이란 것! 의사, 병원은 우리에게 전문적인 식견과 치료를 제공하지만 부모의 역할은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아이를 ..
참 재밌는 세상이 됐다. 우리(나와 남편)처럼 조용히? 살는 사람도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는 나름 씨끄러운 사람도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아주 쉽고 빠르게... 어제 똘이와 창동에 있는 열린극장에 가서 뽀로로 극을 봤었다. 여러모로 맘이 상했던지라 극장 게시판에 후기도 올리고.. 귀챠니스트인 나로선 대단한 결행이었다...늦게 집에 들어온 남편이 공연 어땠냐고 묻는데 암소리 않고 글을 보라고 했더니 읽고나서 당장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대표적인 조용한 인간형이지만, 열혈아빠였다. (남편이 블로그에 올린 관련 글) 대학때 연극개론이란 수업을 들었었다. 매주 연극보는 과제가 있었는데 담당교수가 추천해주신 정말 재기발랄했던 연극들을 보면서 그 가을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연극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남편땜에 열받을때가 있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절대 요지부동 싫어! 한마디 딱 해놓고선 입을 꽉 다물 때. 우리 똘이는 어떤 면에선 그런 아빠를 똑같이 닮은것 같다. 오늘아침.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 엄마랑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던 중 (평소엔 어린이집에 지각안하려구 정말 바쁘다... 빨리 빨리가 내 입에서 열번은 나올듯. 고쳐야지..) 기분이 좋으니깐 얼렁뚱땅 며칠전부터 입히고 싶었지만 번번히 퇴짜를 받았던 니트조끼를 꺼내와서 오늘의 코디에 끼워서 내어 놓았다. (매일 아침 아기에게 코디 검사를 받는 엄마 ㅜ.ㅜ ) 단박에 "이거 안 입을래' 한다 아빠의 코우치!가 문득 생각이 나서 "이거 입으면 훠얼씬 이쁘단다~" 했더만 얄짤없다 "나는 싫은데~" 이 녀석 정말 간결하고 단호하다 도대체 엄마가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