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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물론 용현이는 자기 이름을 알지만 아직은 글씨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은 틈이 난 김에 이름 글자를 익혀주려고 했다 먼저, 카드에 똘이와 아빠, 엄마의 이름을 쓴 후 똘이에게 하나씩 읽혀준 다음에 "읽어봐" 했더니 싱긋 웃으면서 "요너니" 한다. 늘상 용현아~라고 불렀더니 그게 이름인줄 아나보다. 성을 붙여서 고쳐주었다. 엄마 이름은 대충 비슷하게 발음한다 그런데 아빠에 가서는 "몰라" 그러더니 싱긋 웃고는 "아~빠~아" 한다. 이녀석이 삼음절의 룰을 지키려고 하는게 귀엽다. 다시 몇번 반복했다. 이제 제법 잘 한다. 단음절은 시도해봤는데 잘 안된다. 다음에 시켜봐야지. 지금 똘이는 옆에서 스티커 놀이에 한참이다. 지꺼에 맘에 드는거 없다고 자꾸 사촌형아 주기로 한 스티커를 내놓으랜다 선물로 줄거래서 ..
왠일인지 일찍부터 일어나 찡찡거렸다 엄마도 일어나 ㅡ.ㅡ;;; 아직 일어날 시간 안됬는데 날 깨우다니! 한참 성질을 내다가 문득 느낌이 이상해서 체온계~~~ 윽.....37.7.. 불길하네... 한참을 있다가 다시 한번 쟀더니 38.7 ........... 어린이집은 쫑쳤네. 38도 넘는 애를 어린이집 보내지는 말자...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큰일났다면서 고름이 잔뜩 잡혔다고 고생좀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세균감염이란 것을 강조한다 (항생제를 처방할 것이란 얘기를 하는 것이다) EBS에서 방영한 감기 란 프로그램을 본 뒤, 아니 훨씬 그 전부터 될수 있는한 항생제를 적게 먹여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참 그게 맘대로 안된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안 먹이고 푹 쉬게 한다지만 일단 세균감염이라고 의사가 말할..
추석연휴가 끝나고 사흘째.. 어린이집 생활도 사흘째에 접어드니 아무래도 똘이가 지친것 같다 원래 주말을 보내고 어린이집에 가는 월요일날은 아이들이 다들 지쳐있고 화,수 요일은 잘 지내다가 목요일쯤 되면 지친다고 한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주말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원기회복 우리 똘이도 역시 그런가보다 오늘 아침엔 드디어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집 안가고 산책만 갈래. 산책만 갈거야...." 이럴 때 살살 달래서 데려가야되는데 난 소리 한번 지르고! (늦었으니 서두르라고 --; ) 그리고 오후에 집에오면 어떤 일정이 똘이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얘기해 줬다 겨우 집은 나왔지만 역시 선생님께 인계하는데 난리도 아니게 운다 나만 마음이 약한 엄마인가? 용현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면 참 미안해진다 거의 매일 ..
똘이가 태어나고 30개월.. 60일경 첫 외출했던 모습부터 99일째 되던날 아빠랑 자던 모습... 생각해보면 그간 늘 똘이사진에만 열중했던것 같다. 늘 밤에만 왔다 새벽에 나가서 잠자는 모습 보는 것만 익숙한 나의 남편, 하지만 그 조차도 빈 자리였음을 느끼면서 짧은 2박 3일의 예비군 훈련을 하러간 남편이 문득 보고싶어서 ^^ 한밤에 우리셋이 찍은 사진을 모아봤다. 똘이와 함께한 우리 가족 사진! 모음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두 주가 지났다. 그리고 용돌이의 월요병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이 지적하신 증상은 다음과 같다. 멍...하다. 용돌이답지않게. 밥도 잘 안먹고 움직임도 둔하고 대꾸도 잘 안하고 그냥 멍..하게 있는단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지난주에 처음 "어제 무슨이 있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는 그냥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그리고 주말에 엄마아빠랑 즐겁게 지내다가 어린이집 오려니 스트레스를 좀 받나보다 했다 다들 있는 월요병아닌가... 근데 어제 또 그런 얘기를 듣고나니 약간 걱정이 된다. 확실히 내가 보기에도 월요일날 어린이집에서 집에오는 내내 그리고 집에와서도 얼마간 용돌이는 우울해 했다. 누군가 아는척을 해도 못듣고 딴곳을 쳐다보고 (그것도 평소 인사를 하던 사이인데도....
똘이와 엘리베이터를 내리려는 중이였다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서 약간의 비명을 질렀다. 바로 앞에 강아지가 있었다. 나는 강아지를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한다. 강아지를 피해 아파트 입구를 걸어나왔다. 똘이의 손을 잡고. 똘이는 내 옆에서 걸어오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엄마, 깜짝 놀랐어?" "엄마, 깜짝 놀라지마, 강아지 안무서워..." 가끔은 남편 보다도 똘이가 더 든든할 때가 있다. 2kg짜리 찹쌀포대를 들고 오는 똘이. 어쩌나 싶어 맡겨보았더니 몇발자국 옮기지도 못하고 주저 앉는다. 역시 이럴땐 아기군....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꼬마장사 났다고" 농담을 건네왔다. 아동학대 사진이라고 오해할지도 모르겠네...
똘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다섯시가 조금 넘어서이다. 어린이집에서 집에 오는길에는 늘상 길거리에서 이런 저런 놀이를 한다. 집에오면 좀 놀다가 저녁을 먹고 씻고 동화책을 읽고 자는 것이 이녀석의 일상이다. 그런데 가을이 되니 선선한 바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우리 둘은 요새 저녁 산책을 다니고 있다. 주로 집 근처에 있는 발바닥 공원을 산책하기도 하고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기도 하며 가끔은 약간은 무리하게도 할머니집에 다녀오기도 한다. 딱 한번만 이라고 간청을 하는데 안 들어줄 요량이 없다 이런 날은 오는 길엔 내내 업고 와야 해서 다시는 안가리라 다짐을 한다 ^^ 어느 날은 근처 놀이터에 잠시 들렀는데 놀랍게도 이녀석이 바닥이 아니라 한칸을 딛고 올라서 공중에서 뺑뺑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우리 똘이네 반은 영아 10명에 두 분의 선생님이 계셨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갑자기 8월에 두 분의 선생님이 모두 교체되었다. 사람 일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당연히 있는 것이고 어린이집에서도 나름 영아들이 동요를 최소화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지만 요 며칠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잘 놀고 있는 걸까? 잘 먹는 걸까? 잘 자는 것일까? 나는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면서 초반에 내내 나를 괴롭혔던 문제를 이제 다시금 꺼내들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똘이는 등원시 울면서 앙탈부리는 건 기본이였고 밥도 잘 안 먹고 낮잠도 잘 못잤었다. 무슨 소리만 나도 금방 깨기도 했지만 원래 낮잠을 많이 자는 스타일도 아니였다. 그래도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