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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엄마의 일생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 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중에서 - 나는 엄마의 일생을 기억하려고 한다. 자식은 엄마아빠의 분신이지만 자체로 독립된 인간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 엄마아빠와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고 그 속에서의 엄마 아빠를 기억한다 다만 그것이 아마도 사실에서는 꽤 먼 거리에 있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은 알..
오르다 자석가베 기탄가베 킨더바움 가베 http://silverkiss.co.kr/goods_detail.php?goodsIdx=7
똘이가 36개월이 되는 날 아직까지 난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하다.... 어젯밤에 아빠랑 둘이서 풍선을 불어서 거실을 장식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짜잔~! 했더니 똘이의 반응이 꽤 좋았다. 역시 이벤트란 좋은거여!! 아침은 간단히 핫케익과 요구르트로 아빠와 함께 하고 아빠 출근 후 둘이서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똘이 생일이라고 광주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침에 전화통화하였고 그후 어린이집 등원~! 등원 전에 제과점에 미리 주문해 둔 7호짜리 케익과 친구들에게 줄 코끼리, 미키마우스 쿠키를 찾아옴 쿠키 배포에 관하여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약간 난감해 함.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듯 하여 앞으로 하지 말아야겠음. 그치만, 다 용돌이 친구고 구여운 4살짜리들인데 이것 하나쯤 나눠먹는게 뭐 문제가 될까. 단지 알..
아빠가 보고싶어요 아빠는 왜 안와요? 이걸로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 아빠가 오면 아빠뒤를 졸졸 따라 다닌다 심지어 샤워하러 들어가는 아빠를 따라 욕실로 들어가겠다고 우긴다 하지만 그 이면엔 엄마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서려있다. 어린이집 생활을 제외하고 주말을 제외하곤 엄마와 모든 것을 함께 한다. 어느덧 우리 사이엔 애증이 존재한다 그래서 아빠가 옆에 있는데 굳이 엄마에게 아쉬운 소리(같이 놀아달라는)를 하고 싶지 않은게다 하지만 속으론 엄마와 여전히 놀고 싶다 아직까지는 확실히 그래 보인다. 요새 똘이가 자주 하는말. 아빠가 뽀뽀 안하고 간것 같아요. 나 아기 아니얏. 4살 달님반 형아야. 엄마 미웟. 아빠랑만 놀거야. 다음 부터는 안 그럴게요. 아이를 컨트롤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냉정을 유지하..
달님반이 되면서 똘이는 혼자서 하겠다는 일이 많아졌다 그 중 하나가 버스할때와 내릴때 엄마에게 안기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이다. 아이에 따라 다르다. 확실히, 똘이친구 주혜는 갓난쟁이 동생이 있기때문에 작년봄부터 엄마손을 잡고 버스를 오르내렸으니깐. 그렇지만 똘이는 엄마가 힘이 너무 세서(라기 보다는 똘이가 그러길 원했기때문에) 버스바닥에 발을 대어본 적이 없었다. 늘, 엄마가 안고 오르고 내렸고 버스에 자리가 없어도 엄마가 안고 서 있었다 ㅠ.ㅠ 너무너무 힘들었었다. 아무튼 엄마도 겸사 겸사 똘이의 독립심을 존중해주기로 했고 가능한 그러려고 했다. 어린이집을 오갈때는 마을버스 07번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엄마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미처 내리기도 전에 아저씨가 문을 닫으려는 바..
어린이집 신학기가 되니, 또다시 들썩거리는 이노무 죄책감... 별님반 1년이 예사롭진 않았지만 어느 덧, 우는 녀석 떼버리고 나오면서도 잘 지내겠거니 하였었는데 또다시 신학기를 맞고 새로운 선생님과 갑자기 두배 이상 늘어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느라 알수없는 울음떼를 부리는 똘이녀석을 바라보고 있자니 걱정과 함께 미안함이 든다. 아마도 녀석이 크기 전까진 떼버리지 못할 감정일듯. 매일 매일,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는 날이예요?를 묻는 똘이녀석. 어린이집이 없었다면.....정말 생각만 해도 까마득해지는 완소공간이지만 왠지 어수선한 요즘의 분위기가 어서 해소되길 너무나 바란다
이 사진을 찍던 날 엄마는 조카들이 형제끼리, 자매끼리 둘씩 둘씩 안아주는 모습에서 살짝 시샘을 했었다~ 하지만 저 당찬 똘이의 표정, 몸짓을 보면서 사르르 웃음이 나더라~ 그리고.. 그래서 더 우리 똘이는 세상을 품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더 넓게 품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줄 아는 아이가 되길 엄마는 정말로 소망한단다.
어떻게 아빠가 안좋을수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