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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내가 뱃속에 잇을때 좋은 엄마랑 만날까나 햇엇는데 엄마는 완전 나쁜 엄마야. 참나. 이런소릴 해대는.여섯살이라니 자기전에 물어봣다 똘아. 엄마가 좋으 ㄴ엄마일줄 알앗는데.나쁜 엄마엿어? 응? 아니야. 진짜인줄 알앗어? 뻥이지이..당연히. 엄만 내가 그렇개 생각할줄 알앗어? 뻥이야. 헉스다...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똘이가 열이나고 쳐져 있다는 소식. 부랴부랴 어린이집 가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편도가 많이 부었단다 에휴.... 8월에 폐렴을 앓고나서 한달쯤 되었구나... 추석에 할머니댁에도 잘 다녀와서 이제 튼튼해졌구나 했더니 역시나 아직은 아기다. 어쩐지 어제 오늘 아침 좀 많이 찡찡댔다 어제 저녁엔 엄마가 자기 말을 잘 안듣는다며 엄마 학교를 폭파해버리겠노라고 한참을 협박했었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엄마를 연발할때, 엄마야 상기해라. 아이는 컨디션이 안좋은 것이다. 잠자기전, 찬바람 들어오니깐 방문을 닫고 자자고 했을때 덥다며 도리질 치다가 던진 한마디 "맞아. 나 폐렴걸렸었지..." 라며 문을 닫는다. 맹랑한 말법이라니... 아침에는, 목이 아프다고 또 방방 뛰었지만 물을 마시..
용산으로 향하는 KTX ...창밖을 내다보고 잇는 똘이. 남편과 얘기를 하다 문득 돌아보니 똘이가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고 잇더라 남편에게...똘이봐. 사색을 즐기네...ㅎㅎ 그런데 잠시 후...뭔가 이상해서 잘 보니 창밖을 햔하고 잇던 똘이의 고개가 꾸벅꾸벅.. 졸고 잇는 것이엿다. 얼마간 사색을 하다가 형님답게 단 꿈나라로 빠진 것이엿던 것 힘들엇겟지 ㅋㅋ
엄마아빠와 부루마블 게임을 하다가 엄마에게 남은 지폐를 모두 털어주고 빈털털이가 되어(물론 도시와 건물은 아주 많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똘이는 지폐가 없어졌다는거 자체가 너무 속상했던지라) 급기야 게임판을 박차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칩거해버리다. 너무 웃긴 나머지 사진을 찍었다가 얼마나 또 원성을 샀던지..ㅎㅎㅎ
종로 반디앤루니스에서 책읽는 중이다 바로 이책! 자전거를못타는아이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장 자끄 상뻬 (별천지, 2009년) 상세보기 평소, 얼굴빨개지는 아이를 읽고 싶어하는 (지금까지 세번 정도 읽은 듯) 똘이를 위해 아빠가 골라온 책인데 역시나 읽어주기엔 만만치 않은 책이였다.
똘이랑 다툼이 있었다.발단이 무엇이엿을까... 아무튼 똘이는 엄마. 아파서 어린이집 안가는거랑 방학이랑은 틀린거야. 아픈건 아픈거고 방학은 즐겁게 놀라는 거라고 ...... 이렇게 계속 찐대를 붙인다. * 오늘 똘이는 열이나서 어린이집을 하루 쉬었다. 그래서 원래 다음주가 방학인데 (1주간) 그 중 하루를 어린이집을 가라고 했었다... 조금 있다가 훌쩍 거리면서 내 옷에 코를 풀길래 더럽게 엄마 옷에 코를 묻힌다고 장난스럽게 말한건데 이녀석 완전 골이나선. 운다... 참나. 더러운 건 더러운 거지 모. 그건 똘이가 싫다거나 그런거와는 상관도 없는 건데 왜 우나..에이구.. 물어보앗다. 왜 우냐고 엄마가 자기한테 더럽다고 말하는 거 아니란다. 엄마는 나쁜 사람이란다. 그리곤 엄마는 내가 엄마한테 더럽다고...
남편이 전화도 씹고 문자도 씹더니 한참만에 덜렁 미팅중이엿다고 문자를 보내온다. @#$%&& 투덜대고 잇으니 옆에서 똘이군 왈 엄마. 그러면 안돼 핸드폰 이리 줘 하더니 아빠에게 답문을 보낸다 여보 사랑해 라고... 헐헐헐 ... 조금있다가 남편이 감사의 답문으로 화답한다 통하는 부자인가 아니면 똘이는 엄마의 멘토인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