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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네살짜리 아이와 다섯살짜리 남편과 살면서 때로 우리 아이가 서른 살쯤 된 나이어린 친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또, 내가 이미 노인의 나이에 접어든 것은 아닐까 의심을 하면서 산다. 나이에 굳이 구속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어쩌면 알고 있으면서도 과감하게 떨치고 일어날 용기가 없는 나, 내 나이... 하지만, 정말로 나는 용기가 없을까?...
한때 내 인생은 왜이렇게 순탄치 않은가. 왜 내가 바라는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는가 라고 한탄했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더 살수록 오히려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헤아림이 부족한 나에게 헤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 그래서 마음을 조급히 먹지 않되 꾸준히 열심을 다해 살아야 하는 것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가끔은 내가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내 처신들이 있다 아마도 후회할만한 행동도 하고마는 나의 빈틈인게지... 어떤 측면에서보면 정말로 빈틈없이 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도 나의 이런 모습을 볼때가 아직도 더러 있다는 것은 내 안의 성숙함이 이 정도인 것이리라. 하지만. 연연하지 않으리라. 그래봤자 소용이 없을 것이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나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이 저질스러운 체력은 참 여러순간에 걸림돌이 된다. 이를 어쩌나 ㅠ.ㅠ
물론 오래 - 한 삼십분 이상을..- 계속되는건 아니지만 아빠가 보고싶다면서 통곡하면서 우는 아이에게 엄마가 뭘 해줄수 있을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주말에 아빠가 잘 놀아주면 그것으로 되는 걸까? 평일날 얼굴을 볼 수 없는 아빠가 과연 주말에는 잘 놀아줄 수 있을까? 그럴만한 여력이 남아있는걸까? 불평만하다가 세월을 보내는건 아까운 일이지만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해결의 실마리가 모이는 것이고 그래서 개선의 노력도 이어질 이유가 생긴다고 믿기에 또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은밀히 꿈틀거리는 생각.. 엄마는 언제 예비군이 될수 있는걸까? 육아와 가사노동에 있어서 주말만이라도 예비군이 되고 싶다는 엄마의 생각은 우리집에선 꿈만 같다.
3월 16일 이후에 처리해야 함. 1월말에 정신이 없어서 깜박잊고 자동차세 내는것을 잊었더니만 제도상 1월내 못냈을경우 3월 16일 이후가 되야 연납이 가능한것으로 되어있다. 행정처리상의 문제이겠지만... 오래된 차라 2.5%가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며칠 깜빡한 댓가 치곤 좀 그렇네.. 대체 왜 1,3,6.9.12월만 내라는지. 것도 16일 이후라니. 헷갈린다.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나는 나이지만, 아내이며 엄마라는 것 예전에 소연샘의 말씀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떻게 시키느냐가 성공의 관건임에 틀림없었다. 4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그 말의 지대함을 느끼게 되다니... 정신바짝 차리고 살자! 나에게 중요한 것부터 하자! 내 삶의 원칙을 지키자 장기의 플랜을 남편과 공유하자 나는 잘 할 수 있어! 우린 잘 할 수 있어!
일주일에 세번하는 요가를 시작했다. 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운동이란 것을 시작한 것이라서 내심 의욕을 내보고 싶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것인데 전에 다녔던 학원과 견주어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다만, 오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2시간 남짓하는 시간을 운동에 쏟는다는 것이 너무 사치스러운 것은 아닌가 생각할때가 있다. 한 일년정도만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효과가 있을까? 예전엔 꾸준히 뭔가를 하는것에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아직은 어찌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겨울방학 기간동안만이라도 빠지지 않고 해봐야지... 겨울이라서 그런지 흐릿하고 찌뿌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내맘까지 우울하게도. 게다가 매일 밤 요상한 꿈을 꾸고 있으니 아침마다 마음이 심란하다. 그냥 꿈 안꾸고 푹 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