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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의 뱀발 (151)
느릿 느릿 인생
드디어, 집에 컬러보드를 들였다. 토끼네집 사각보드...!! 택배기사님이 경비실에 맡겨놓은것을 남편은 극구 저녁때 퇴근할때 가져오겠다고 했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하원길에 경비실에 들려서 다짜고짜 들고 갈수있다고 하는 나에게 경비아저씨는 "아줌마, 그거 못들어요!!" 결국 할아버지 경비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현관까지 옮기고 너무 고마워서 배꼽인사를 드렸다 ^^; 똘이는 완전 좋겠네! 너무 예쁘다 ㅎㅎ #1 칠판 한구석에 이렇게 적었다. "똘이 바보, 똥개" "엄마, 뭐라고 쓴거야?" 그대로 읽어주었다 이녀석 완전 화가 났다 장난인데.... 장난이 도무지 안통하는 녀석..완전 골이 나버렸다. #2 칠판 가득 크게 적었다 똘아, 사랑해. ♡♡♡ 또 묻는다. "엄마, 뭐라고 적은 거야?" 응...그대로 ..
#1 엄마 똥싸도 되? *그냥 응아할께요~ 하고 알려주고 화장실 들어가면 되련만(엄마가 뒷처리를 해야하니깐..) 꼭 허락을 받는 습관이 들어있는 똘이. 허락없이 음료수를 꺼내먹거나 과자나 사탕을 못먹게 하는데 똘이는 아이인지라 그것을 모든 것으로 확대해석한다. (장난기가 발동한 엄마는)안되! 그런데 똘이가 화가났나보다. 재빠르게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더니 안에서 소리를 지른다 엄마 그럼 집에서 나가! --; 너 버릇없이 얘기할래? 그래, 그런다 어쩔래!!! **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엄마에게 언젠가 들었던 슬프고 모진 말을 고대로 따라하는 아이. 대화에는 그럴만한 맥락이란게 있는 것인데 똘이가 느끼기에 엄마란 사람은 이렇게도 폭력적인 사람이였나보다... #2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학교가 모..
#1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운 똘이, 역시나 또 시작이다.. 나, 홍초 마시러 갈건데 누구 홍초 따라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엄마, 아빠는 숨죽이고 침묵... 서로 상대편이 응하길 간절히 간절히~ 그러나 보통은 아빠가 붙어준다 ㅋㅋ. 아직까지는 평균 잠자기 전 3회씩 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 똘이는 아주 선심쓰듯 뽀뽀를 해준다고 할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누구 책 읽어줄사람, 이 책 읽어주면 내가 뽀뽀 12번 해줄게~ .......ㅠ.ㅠ...... 나!.... 그랬더니 이 녀석이 와서 얼굴에 뽀뽀를 하면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숫자가 열두번을 넘어선다.. 열 다섯... 똘아, 12번 넘었는데.... 히히.. 좋아서 그러지... ㅜ.ㅜ 어휴.. 능글맞은 녀석...
#1 회식을 마시고 11시가 다되어 귀가한 아빠, 불을 끄고 모두 잠자리에 누웠다 엄마: 여보,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일찍 오겠지? 아빠: 물론이지, 칼퇴근! (듣고 있던 똘이가 한마디 거든다) 똘이: 아빠, 거짓말은 아니겠지? 아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암튼 상당히 교육적으로 대답했다) 엄마: (폭소....쯧쯔..) 여보 블로그에 글 올리려면 이런걸 올려. 생생하고 좋쟎아!! #2 바쁜 아침, 등원준비에 바쁜 똘이지만 늘 느릿느릿 하고 수다도 장난이 아니다. 똘이: 엄마, 준찬이가 나보고 말 잘들으면 '와일드스피릿" 스티커 반 주겠대. 그래서 (나는) 내말 잘들으면 "카(CAR)" 스티커 반 준댔어. 엄마: (크크.) 똘아, 그냥 말 잘듣고 스티커 받는다고 하지 그랬어. 똘이: 싫어. 엄마..
#1 정말 오랜만에 똘이와 하루 놀기로 한날 아침에 일어나서 부시럭 거리는데 마침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다 똘아, 카메라 가져갈까? 맘대로 해~ 이그. 네가 업어달라기라도 하면 엄마 무거워서 안되쟎아~ 휴~ 알았어. 안 업어달라면 되쟎아. 맘대로 해~ 업어달라고 할수있는 정도의 아이가 할만한 말투로는 도저히 상상하지 못했다 ㅎㅎ #2
오랫만에 똘이와 SBS에서 하는 주간 음악프로그램을 봤다 예전에 둘이서 가끔 보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파워레인저에 빠지다 보니 뜸했었지만 여전히 똘이는 좋아한다 어제는 연말특집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인기있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2AM 2PM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이 정도를 들은것 같다 카라에 대해선 머리가 웃기다고 했지만 왠지 좋아하는듯 보였고 ㅎㅎ 2AM에 대해서는 남자가 저런 노래를 부르는건 아니라고 했다. 아마도 발라드가 여성적이란 느낌을 받는것 같다. 성차별주의자 라니...5살인데 ㅠ.ㅠ 2PM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 없었는데 그냥 남자들은 저런 노래를 부르는 거야 라는 식이였던거 같다 그리고 똘이가 예전에 좋아했던 것이 바로 슈퍼쥬니어.. 이번엔 미인아. 라는 노래였는데 똘이의 궁금증은 왜 ..
어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똘이는 아주 명랑했다 선생님이 와서 얘기해주시는데, 아침에 엄마가 늑장부린다고 혼냈다고 했다면서 조금 침울해했을뿐 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똘이는 계속 명랑했다 그리고 내가 말한것을 잘 지킬려고 노력하는 듯 보였다 손 씻어라 했더니 물론 다섯번은 말했지만 네, 씻을께요 라고 대답도 하였고 좀 있다가 와서는 손바닥을 내밀면서 "데톨 냄새 나지? 잘 씼었어" 라고 말하더라 저녁에는 똘이가 좋아하는 공룡화보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이다가 열한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의 전자사전에 자기이름을 잔뜩 입력하더니 건네주면서 "엄마, 내 이름써놨으니깐 이거 보고 내 생각해~" 하더니 "엄마 이거 지울거지?" 라고 묻길래 응. 사전봐야 하니깐..
어제 저녁엔 부모자식, 엄마와 아들사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매년 어린이집에서는 다음해의 재원신청서를 작성하게 하고 있고 나는 며칠전부터 남편을 재촉해서 증빙서류를 갖추었고(내것은 진작에 준비를 했다) 어제 그 마감작업을 하려했다. 뭐 아주 간단한데 재원신청을 희망합니다에 동그라미를 치고 보호자란에 서명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문제는, 열시 가까이 되서 귀가한 남편이 마침 옆에 있었고 똘이도 그걸 보고 있다가 보호자란에 내가 나의 이름을 적고 사인을 하자 지우개를 갖고 달려와선 엄마 이름을 지우고 아빠 이름을 쓰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을뿐이였는데 슬슬 화가 치밀어오르더니 대체 왜 얘가 이러는가 에 이르러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