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통일의 집
- 우울증
- 1년 정리
- #GalaxyWatch4 #GalaxyWatch4Classic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클래식 #워치4 #워치4클래식 #갤럭시워치 #삼성헬스 #갤럭시워치4최초체험단 #체험단 #워치4체험단 #워치4체험 #삼성닷컴 #티머니 #GooglePlay #
- 리뷰
- 한해 계획
- 똘이근황
- 어린이집 선생님
- 사랑
- 연동교회
- 고딩아들
- 인터뷰
- 오래된 벗
- 남편
- 감기
- 엄마가 미안해
- 인내가 필요
- 열감기
- 부부싸움
- 똘아 사랑해
- 블로그
- 시댁
- 영화
- 이성희
- 짧은답
- 동화
- 육아
- 논문
- 어린이집
- 하루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76)
느릿 느릿 인생
똘이와 엘리베이터를 내리려는 중이였다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서 약간의 비명을 질렀다. 바로 앞에 강아지가 있었다. 나는 강아지를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한다. 강아지를 피해 아파트 입구를 걸어나왔다. 똘이의 손을 잡고. 똘이는 내 옆에서 걸어오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엄마, 깜짝 놀랐어?" "엄마, 깜짝 놀라지마, 강아지 안무서워..." 가끔은 남편 보다도 똘이가 더 든든할 때가 있다. 2kg짜리 찹쌀포대를 들고 오는 똘이. 어쩌나 싶어 맡겨보았더니 몇발자국 옮기지도 못하고 주저 앉는다. 역시 이럴땐 아기군....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꼬마장사 났다고" 농담을 건네왔다. 아동학대 사진이라고 오해할지도 모르겠네...
똘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은 대략 다섯시가 조금 넘어서이다. 어린이집에서 집에 오는길에는 늘상 길거리에서 이런 저런 놀이를 한다. 집에오면 좀 놀다가 저녁을 먹고 씻고 동화책을 읽고 자는 것이 이녀석의 일상이다. 그런데 가을이 되니 선선한 바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우리 둘은 요새 저녁 산책을 다니고 있다. 주로 집 근처에 있는 발바닥 공원을 산책하기도 하고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기도 하며 가끔은 약간은 무리하게도 할머니집에 다녀오기도 한다. 딱 한번만 이라고 간청을 하는데 안 들어줄 요량이 없다 이런 날은 오는 길엔 내내 업고 와야 해서 다시는 안가리라 다짐을 한다 ^^ 어느 날은 근처 놀이터에 잠시 들렀는데 놀랍게도 이녀석이 바닥이 아니라 한칸을 딛고 올라서 공중에서 뺑뺑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재미난 논문을 하나 발견했다. 말하자면, 아키비스트의 입장에서 웹 블로그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라는 문제를 다룬 글이다. 물론, 지금도 손으로 쓰는 일기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요즘에는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거기에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표현한다. 기록이 생산되는 시점부터 관리되어야만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보존할 수 있을 것이기 떄문에 현용기록관리에 관한 관심과 필요성과 의무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처럼 개인의 퍼스널한 영역에서 생산되는 블로그와 같은 기록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 가치를 평가하고 장기적인 보존을 할 수 있을까?
우리 똘이네 반은 영아 10명에 두 분의 선생님이 계셨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갑자기 8월에 두 분의 선생님이 모두 교체되었다. 사람 일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당연히 있는 것이고 어린이집에서도 나름 영아들이 동요를 최소화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지만 요 며칠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잘 놀고 있는 걸까? 잘 먹는 걸까? 잘 자는 것일까? 나는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면서 초반에 내내 나를 괴롭혔던 문제를 이제 다시금 꺼내들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똘이는 등원시 울면서 앙탈부리는 건 기본이였고 밥도 잘 안 먹고 낮잠도 잘 못잤었다. 무슨 소리만 나도 금방 깨기도 했지만 원래 낮잠을 많이 자는 스타일도 아니였다. 그래도 어린이..
티스토리에 입문하고 한달? 정도가 지난것 같은데도 아직 정 붙이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거야.
티스토리 초대장 2장이 생겼습니다.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비밀 댓글로 메일주소와 함께 블로그 운영 목적 등을 적어 주시면 되도록 선착순으로 보내드릴께요~ 처음 초대장 배포하는 거라 꼭 필요하신분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도... 초대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아마도, 초대장 배포가 너무 늦어진 관계로 이 게시물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는 보지 못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자체 배포도 시도 해볼까 했지만... 뭐.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달라구 하겠지. 아님 말구! 8. 26.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되었다 늦여름... 내가 늦여름을 정말로 좋아하게 된 이유는... 더위에 지친 나날을 보내다가 맞이한 어느 저녁 무렵에 내방 창 너머로 보았던 예쁜 노을 빛 그리고 함께 불어오던 선선한 바람 때문이다. 아마도 이제 곧 가을이 올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던 것 같고.. 가을은 너무 짧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짧은 여름의 막바지는.. 그렇지만 곧 가을이 올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한껏 행복할 수 있다 바람이 부니 그 때가 또 왔다는게 조금씩 느껴진다.
아빠의 칠순이 지난지도 벌써 몇해가 지났다. 친지와 친구분들을 조촐하게 모시고 진행했던 식사모임에서 처음 이런 모임을 해보는 어설픈 자식들의 허전한 마음을 대신해서 짧은 영상을 만들었었다. 그때 엄마에게 부탁해서 아빠의 예전 사진들을 부탁했었고 그 덕택에 지금까지 몰랐던 아빠의 모습들을 재미나게, 신기하게 보았던것 같다. 나는 아빠 칠순을 준비하면서 아빠로서만 알고 있는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문득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궁금증은 거의 그대로 있다. 사실... 우리시대의 아빠란 말없음과 권위적인 존재의 대명사가 아니였을까. 사진이 있었기에 말로 전해지지 못했던 많은 옛 기억의 조각들이나마 볼 수 있는 것이니 그나마 다행~! 우리집에서 제일 아빠와 대립을 많이 했던 언니가 사춘기시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