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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똘이를 데려다주고집에 도착했는데 핸드폰이 울려서 받아보니똘이 친구 엄마가 똘이가 신발주머니를 안가져갔다고 현관에서 울고 있다고 전해주었다.초스피드로 2분만에 학교로 달려갔다 (정말 너무 힘들었음...)엄마가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데 5분집에서 학교로 뛰어가는데 2분 현관에서 울고 있던 똘이가 엄마를 보고 한참을 흐느꼈다괜챦다고 안아주고 교실로 올려보냈다똘이는 교실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엄마에게로 와서살짝 울다가 다시 교실로 갔다. 오후에 할머니집에서 다시 만난 똘이아침에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가"똘이야, 지나가던 아줌마에게 부탁좀 하지 그랬어. 우리 엄마한테 전화좀 해달라구.""그랬어. 그랬는데 그 아줌마가 핸드폰이 없대."이런....울면서 부탁을 하는 똘이에게 "아줌마가 핸드폰 없다"고 가 버리다니..
이 녀석이 이제 말재간도 늘고 배려심도 남달라져서오늘 저녁 엄마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센스가 정말 남달랐다. 엄마, 엄마는 이 세상에서 두번째로 누가 제일 예쁜거 같아?첫번째로 말고. 첫번째는 엄마지.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깐 그 다음으로 두번째로 제일 예쁜게 누구인거 같아? 그러더니만,근데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 같아. 목소리가..그리곤 대화는 왜 아빠가 할아버지같다는 것인지에 관해 이어졌다.하지만,그 맥락에서 아빠 얘기가 나온 것은아마도 아빠가 두번째로 예쁜 사람이어야 하는 것 같았다.아직도 아기 같은 똘이 녀석..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것 같다.어제는 잠들기 전에 불안해서 잠을 잘수 없다는 둥 온통 애늙은이 같은 소리만 하더니하루 사이에 스트레스가 날아갔나보다.이런 날도 있구나.감사하다...
어제 잠자리에 들어서똘이가 엄마에게 던진 질문이다. 왜 똘이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일까...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질줄 알게 된 초등학교 1학년 똘이에게대답을 해주기가 부쩍 어려워진다. 똘이의 1학년 생활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그 중에서도 담임 선생님의 역할도 큰것 같아서 엄마는 소위 반대표라는 것까지 엉겹결에 맡게 되었는데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어제는 매일 숙제로 하는 낱말쓰기 노트에 선생님께서 도장을 안 찍어주셨다.물론 똘이가 숙제를 안해서는 아니다. 사실 똘이는 학교 다녀오면 스스로 숙제를 먼저 할 정도라서영어유치원 다닐때부터 엄마는 그저 잘 하고 있는지 체크 정도만 해주면 되었다.문제의 발단은 새로운 쓰기 예제를 노트에 붙이는 날 시작되었다...
학교에 들어간 뒤에알림장과 통신문이 거의 매일 똘이 가방을 통해 학교와 가정 사이를 오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숙제와 준비물을 매일 챙겨보내는 것이 엄마에게는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이다.그간,학기초라 첫 셋팅과 관련된 여러가지 통신문을 많이 받았다.학교와 학급 홈페에지 가입,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가입,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설치 확인서, 독서지원 프로그램 가입 등등필요한 것도 있고자율적으로 학부모가 알아서 처리할 부분도 섞여 있지만어찌되었던 이것들은 아이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이긴 하였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받은 세개의 통신문 중에서 두개는 솔직히 학교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행정기관의 모습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하나는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연계하는 에코 마일리지 프로그램 http://ecomi..
1학년이 되어서 남자애들 11명 중에서 9번이 된 똘이,원래부터 여자 친구에는 관심이 없던 터라키크고 덩치도 큰 여자애들에 비해이상하게도 똘이반 남자애들은 사이즈가 작은 편인지라우리 똘이가 No. 3 !!그사이 여자 9번과 한달간 짝이었다가드디어 오늘 짝이 바뀌었단다.그것도 똘이가 바라마지않던 남자 8번과우.습.다.그래도 똘아, 그 아이는 준챙이와 눈매가 비슷~하게 생긴 것이지 준챙이는 아니란다.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일주일하고 이틀째똘이는 하교할때가 제일 밝은 표정이다.저녁무렵이 되면 간간히 내일 학교에 안갔으면...하는 맘을 비추고아침에 일어날때면 그야말로 성질을 내는 단계어제 저녁엔 "학교 가면 하루가 100시간인것 같아..." 라더니오늘 아침엔 지몫의 찌개가 양이 적고 국물이 적다며 밥을 못 먹겠다고 버티다가 혼이 났다. 생각해보면, 어린이집 다닐때도 그랬다. 일단은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얼른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여야 할텐데결국은 본인이 터득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긴하지만...자유롭던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다르게 엄격한 학교라는 것이 맘에 걸린다.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똘이,오늘로 네번째 등교하였다.학교생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아직 정확하게는 알수 없다.다만, 일찍 하교하기 때문에방과후활동도 계획하고 있고현재는 영어학원에 등록해 다니고 있다.그리고 남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드디어 피아노를 배워주려고오늘 같이 동네 서점에 가서 수업에 사용할 악보집을 하나 구해왔다.시대에 맞는 교수법이 무얼까 살짝 고민이 되기는 하였지만엄마가 배운대로 해보자고 꼬셔서세광에서 나온 바이엘 상권을 가져왔다. 저녁을 먹고첫장부터 속도감있게 진도를 나갔다.사실, 6살 무렵에 (엄마도 그때부터 시작했으므로) 한차례 시도를 하였었는데엄마도, 아이도 준비가 덜 된 듯하여 미루어두면서도이녀석 가르치는 일이 쉽지는 않겠구나, 녀석만을 배려한 장치들이 동원되지 않으면 힘들겠다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