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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일기 (198)
느릿 느릿 인생
이런 멋진 포켓몬이 있더라 포켓몬이 피카츄가 다라고 생각하다니 참 단순했다. 똘이가 요미요미에서 제크로무를 시계로 만들어왔다. 나중에 보니 스케치한 사진이 더 걸작이였다. 귀여운 녀석 같으니
처음 가본 야구장에 흠뻑 빠지다. 나는 정말 궁금했다. 똘이가 정말 무엇을 보고 있을까? 무엇에서 재미를 느끼는 걸까? 근데 오늘 사촌 준찬에게 가르치는 걸 지켜보니 웃음이 나올 뿐이다. 최희섭 홈런~! 따따따 따따! 를 연신 재연하면서 나름대로 타자들의 주루활동을 설명한다. 결국 두 녀석이 집안을 계속 뛰어다니면서 1루, 2루, 3루~~ 이러면서 쿵쾅대고 있다. 그니깐 재 정말 경기장 안을 보고 있었던 거구나... 응원하는 것도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모두 느끼고 있었던 거구나.. 하하하하하.... 아휴...앞으로 야구장 죽돌이가 탄생할 징조가 보이는거 같다. 항상 고함을 지르면서 대화하는 두 녀석들 덕분에 정말 골이 띵하다. 아..머리아퍼 ㅡ.ㅡ;;;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옆에 오더니 엄마! 어젯밤 꿈에 엄마가 짬뽕을 내 생일 선물로 준거야! 그것도 국물도 없는 짬뽕을! 그래서 내가 막 화를 냈어!! 참나...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 녀석 같으니. 야. 그렇다고 엄마한테 화를 내냐! 에이. 꿈에서어!!! 그나저나 생일은 얼마전에 지났건만 무슨 선물이 또 받고 싶은건지... #2 엄마, 난 크면 준돌이랑 (사촌) 결혼할거야 !! 다음날 아침에 준돌이에게 똘이가 너랑 결혼한다고 했다고 말해주었더니 씨익 웃으면서 자기도 한단다! 그러면서 "남자끼리 하면 엄마가 없고 애기가 없지만 힘이 세니깐 더 좋아요~ 힘이 세서 힘들때 서로 도와줄수있어요!!" 라며 흐뭇해 한다. 웬걸. 그러곤 조금있다 둘이서 치열하게 싸운다! 그래서. 야. 니들 결혼한다며. 결혼한다는..
정말 나에겐 벅찬 아들이다... 2월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똘이는 그 머릿속에 대체 무엇이 들어있는것인지 하루종일 잠시도 쉬지않고 큰소리로 제발 한 옥타브만 목소리를 낮추어주었으면 정말 좋겠지만 절대 그래주지 않고 조잘대고 질문을 한다 엄마는 제발 그 입을 다물라 라고 말하고픈 것을 꾸욱 참고 있고 때로는 참지못하기도 한다 피곤할때 듣고 있자면 참 거슬리는데 대꾸를 안하면 또 난리도 아닌지라 참 힘들다 ㅠ.ㅠ 오늘은 기어이 녀석의 떼에 못이겨서 포켓몬 게임을 한판 해줬다 도통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나름대로 규칙이 있는지 열심히 파워를 계산하면서 게임에 임하는 똘이녀석... 그러면서 틈틈히 되새긴다 포켓몬들이 무엇에서 무엇으로 진화를 하는지 HP는 무엇이고 공격기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끊..
2월부터 똘이를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있는데 진짜 좀 짜증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번엔 생일파티문제인데 그냥 조촐하니 케익 하나 사면 될듯한데 음식을 준비하란다 대체 왜 생일상을 차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게다가 답례품을 하라는 얘기를 한다 대체 이게.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당장 다음주가 똘이 생일이라 결정을 해야한다 거부하면 문제가 귀챦아질듯하다 그래도? 아 귀챦고도 의미없다
똘아. 엄마랑 무슨 놀이하고 싶어? 보통 이렇게 물으면 마구 주문이 쏟아져나왓거늘 오늘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엄마. 나한테 축구 배우는게 어때? 란다 아직까진 괜챦지만 갈수록 똘이의 놀이에 공감이 안된다 게다 아빠도 그다지 놀아주는편도 아니고 오로지 사촌이랑 죽고못산다 똘이 머릿속은 사촌이 언제오나? 포켓몬 공룡의 몸길이와 공격성 달리기 축구 이런것으러 채워져있을듯 하다
저녁 먹고 같이 뉴스를 보는데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어? 여성의 날이야? 푸핫. 이 녀석 표정이 어린이날 처럼 ..우리집에 하나뿐이 없는 여성을 위한 날이라고 생각했는지 어.. 그럼 내가 뭐 해줘야겠네. 손 내밀고 눈감아!! 이러더니 자기 방에가서 무얼 하는지 ... 하트라도 하나 그려서 주려나..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종이를 내 손에 올려놓곤 눈 떠! 한다 그런데 그게 바로 돈이였다! 자그만치 천원! 갑자기.지난 주말 생각이.난다 용돈을 받으려면 앞으로 현관의 신발들을 매주 한번씩 정리하랬더니 왜 자기가 그렇게 힘든 일을 해야하느냐고 억울해 죽겠다는듯 눈물바람을 하다가 결국 용돈을 천원에서 천삼백원으러 올리는것으로 하고 끝이 났었다... 그렇게 어렵게 ! 모은 천원을 참. 선뜻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