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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의 뱀발 (151)
느릿 느릿 인생
#1 어느 날, 쪼그만 배가 있었대요. 누구 배일까요? 파블로 배였대요 (똘이는 엄마와 EBS에서 하는 "엄마찾아 삼만리"를 보는데 거기서 나오는 마르코의 친구 이름) 배가 바다에 붕~붕~ 떠 있었대요.. 근데, 상어가 왔어요 근데, 커어~다란 배가 와서 "우리 아가얏" 그랬대요. + 상어가 와서 너무 무서웠는데 커다란 배가 와서 쪼그만 배를 보호해 주었다는 이야기인듯 ㅋㅋ 똘이는 자동차 스티커를 붙이다가도 큰 스티커 옆에 비슷하게 생긴 작은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아기 스티커라고 한다 #2 옛날에 강에 쪼그만 물고기가 살았대요 근데 커~다란 무시 무시한 물고기가 쪼그만 물고기를 잡아먹었대요 (그때) 엄마가 와서 "우리 아가라구!" (라고) 소리질렀대요 그래서 커다란 물고기는 죽었대 (대단한 포스의 엄마 ㅋ..
어제 저녁, 갑자기 똘이 입술안의 실밥 2센티 정도가 나와서 (아마도 똘이가 잡아당긴듯) 택시를 차고 급하게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고 있으니깐 괜챦을 거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으며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였다. 나는 살짝 장난을 치려고 똘이에게 노래를 따라하게 했다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 껌딱지~껌딱지~껌딱지~ 똘이는 엄마의 껌딱지~ (껌딱지!) 붉게 표시된 부분을 똘이가 하도록 말이다. 똘이: 엄마, 껌딱지가 뭐예요? 사실 이 말을 정확히 똘이에게 설명하진 않았다 그냥 딱 붙어있는 거라고... 똘이는 엄마 옆에 딱 붙어있으니깐 껌딱지라고.. 그렇게 얘기해 주었다. 이번주엔 정말 심히 과하게 붙어있었다 똘이는 재미있어했..
# 1 정말로 오랜만에 거품목욕을 하던 중 문득, 똘이 소독시간(한시간 마다 돌아오는)이 생각났다! 아차! 싶어서 똘이 아빠를 불렀다 여보~!! 여보~~~~!! 아무리 불러도....안온다..ㅜ.ㅜ 아마도, 컴퓨터 방에서 야구중계를 보고 있는거 같았다. 그래서 똘이를 불렀다 똘이야~ ! 딱 한번 불렀더니 네~!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똘이는 거실에 있긴 했다. 하지만 컴퓨터방도 그리 멀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아기 쪽이 엄마의 목소리 캐취엔 강한걸까? 아기는 남편보다 빨랐다 ^^ 그렇지만.... 남편과 아들은 달랐다 만약 남편이라면 응! 하고 달려왔을테지만 똘이는 "엄마, 기차놀이 좀 하고 갈께요!" 란다 ㅠ.ㅠ 뱀발.. 결국, 똘이 이녀석 빨리 안와! 라고 몇번을 협박해서 겨우 말심부름을 시켰다 ㅋㅋ ..
#1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똘이가 자꾸 의자에 앉으란다 자기가 노래를 부르겠다고... 거참. 그건 어디서 배웠는지. 어린이집이겠지만.. 암튼 설거지를 마치고 둘이서 그러고 놀았다 한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앞에나가서 노래를 부르면 또 한사람은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들어주고 박수 쳐주고 흥이나서 (사실은 약간 어색했지만 녀석이 표정과 몸짓이 장난이 아니여서 재밌게 감상했다) 서로 다섯곡 이상씩은 불렀던거 같다 근데 녀석이 마이크를 자꾸 이빨 가까이에 부딪혀가면서 노래를 부르길래 엄마: 똘아, 그러면 이빨 아프쟎아. 그러지 말아. 똘이: 이빨이 쓰러져요? 원... 표현도 정말... 맞긴 맞다... 최악의 경우 쓰러지면..피가 난단다... #2 요새 똘이와 나는 서로 타협을 하기도 한다. 어제는 서로 소리지르지 ..
하루종일 바닥을 뒹굴거리던 똘이, 자고, 찡찡대고, 또자고, 또 찡찡대고 겨우 새 모이 만큼만 먹고.. 좋아하는 쵸콜렛도 한개 겨우 먹었다 누워있는 똘이녀석의 몸을 이리 저리 주물러주었는데 여간 앙탈이 아니였다 팔을 쓸어주면 옷이 밑으로 당겨내려가서 손을 가린다고 타박이고 다리를 쓸어주면 바지가 발을 가린다고 타박이고 아무튼 타박이 도를 넘치는 거 같아 좀 해주다가 말았다. 그리고 기분이 여전히 안좋은 똘이에게 말이라도 걸어볼 심산으로 엄마: 똘이는 세상에서 누가 젤 좋아? 똘이: (대답없다) 엄마: 똘이는 세상에서 아빠가 젤 좋지? 똘이: 응 엄마: 그럼 그 담에 누가 좋아? 엄마가 좋아? 똘이: (대답없다) 엄마: 엄마가 좋지이? 똘이: 대답하기 싫어. 엄마: 엄마가 미워? 똘이: 응 아무래도 나한테..
어제 아무것도 먹지 못한 똘이, (아니 먹었다가 다 토한 똘이...) 어제 저녁부턴 토하지 않았고 밤새 잘 잔듯했다 아침약 먹이고 선식을 달래서 약간만 주고 안방에 있었는데 조용해서 거실로 나가보니 이녀석이 거실탁자 옆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바닥에 아무데서나 누워서 자다니....) 그래서 안아서 안방에 누일려고 탁자를 치우고 다가갔는데 헉스...자는 똘이 옆에 빼빼로 봉지가 있는게 아닌가 놀라서 봉지를 집었는데 이녀석 눈을 확 뜬다 그러더니 "이제 그만 먹을게요.." (냉장고에 있는걸 직접 꺼내와서 먹었나보다...엄마한테 혼날까봐서 급히 던지는 멘트라니...) 너무 기가차서 엄마한테 왜 물어보지 않았는지를 추궁했더니 이녀석이 울먹이면서 또다시 반복한다. 이제 그만먹을게요... 에휴... (의사가 절대..
어젯밤에 두번이나 과하게 토한 똘이, 온바닥과 똘이옷과 아빠옷 다 버려서 빨랫감 잔뜩 만들어놓고 암튼 녀석 어제 저녁도 못먹었으면서 어제 하루종일 먹은걸 다 토한듯하다 그래선지 아침부터 힘이 하나도 없고 찡찡거릴 뿐이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약간 감기기운이 있고 뭔가를 잘못 먹은것 같다고 한다. 혹시 또 토할까봐서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못했다. 토했을 때 아이가 많이 불편해하고 당황해할 뿐 아니라 어른처럼 깔끔한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몸이 안좋으니 말도 잘 안한다 오직 이 한마디뿐 "엄마가 (해주세요)" 병원 갔다와서 손을 씻자니 주방 씽크대에서 씻잔다. 그래서 뽀로로 의자를 갖다주었더니 마구 짜증을 내면서 엄마가 안아서 씻겨달란다 ㅜ.ㅜ 병원갈때도 양말 신는것부터 엄마가 다 해달라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