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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똘이의 뱀발 (151)
느릿 느릿 인생
며칠전 똘이에게 어린이집 생활을 전해듣던 중이였다 왕자와 공주에 대해서 얘기중이였는데 똘이는 왕자는 남자고 공주는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똘이는 자신은 왕자하기 싫다는 것이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왕자가 아닌 똘이이기 때문이란다 참 똘이 성격다운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자체로 나다라는 그녀석은 주관이 매우 뚜렷하고 고집이 세며 섬세하고 예민한 네살짜리 까탈스런 꼬마이다. 아무튼, 똘이는 그래서 왕자가 되어야 하는 왕자놀이가 싫다고 하였다 똘이: 근데 엄마 나 왕자하기 싫은데 참고 왕자했다요~ 왜 참고 왕자를 했을까? 똘이가 이제 조금씩 크는것이다 달님반 선생님에 의하면 놀이를 리드하는 여자친구 셋이 있단다 언젠가, 똘이가 그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했다고 담임선생님에게 말했더니..
빵집에 들렀다 똘이가 쿠키를 사고 싶다고 하여서 두개를 고르라고 하였다 그런데 자꾸 세개를 고르겠다고 한다 먹을 만큼만 사야된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두개만 고르게되었다 문제는 계속 투덜 투덜댄다는 것이다 엄마: 똘아, 엄마 좀전에 설명해 줬쟎아~ 응? 똘이: 알았다고 했쟎아요~! 엄마: 아니 이녀석! 너 지금 엄마한테 말하는 태도가 그게 뭐야! 똘이: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살짝 웃으면서) 알겠습니다아~! 언제부터인가 똘이는 내가 한말을 또 한다고 지적하기 시작했다 내 입장에선 곧바로 수긍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하는 똘이에게 설명을 해준 것이였는데... 알겠다고 했는데 왜 또 그러는것이냐며 불만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난, "몇번이라도 알아들을 때까지 설명해주는 엄마가 되자" 라는 입장이였다 그런데 얼..
#1 세면대에서 똘이 머리를 감기고 있었다 똘이: 엄마, 우유 비누로 해 주세요 엄마: (이미 허브 비누를 칠한 상태라서..) 으응... 그럴게~ (설마 모르겠지 라는 맘으로..) 똘이: 우유비누 냄새 아닌거 같은데~ #2 고모가 들려준 얘기인데, 고모가 비타민 사탕을 똘이에게 집으로 가져가라고 했단다 똘이: 엄마, 아빠가 안된다고 할거 같은데요~ 고모: ^^; 알았어. 고모가 엄마 아빠한테 얘기할게~ +엄마 아빠가 똘이 사탕 먹는걸 싫어하는걸 아는 녀석이라 이렇게 말한듯 하다
#1 하도 귀챦게 하길래 문득 갑자기 녀석을 골려먹고 싶었던 엄마는... 엄마: 똘이야, 내가 니네 엄마로 보이니? 나 여우야... 똘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내 말을 듣고 있다) 엄마: 내가 니네 엄마 잡아 먹었어 똘이: (여전히 엄마를 바라보는데 약간 울상을 지으려는가 싶더니....) 평소라면 이럴때 똘이는 울상을 지으면서 아니야, 아니야, 우리 엄마야.. 그랬었는데 똘이: (발랄한표정으로 바뀌더니..) 나는 아기여우야... +엄마가 졌다!! +평소 똘이는 엄마여우 아기여우, 엄마개구리, 아기개구리.... 기타 등등 놀이를 좋아했는데 아마도 겁이 나기도 하였지만 순간 발상의 전환을 한것이 아니였을까... #2 아빠가 오싹 오싹 공룡대탐험이란 책을 읽어주었다 책을 다 읽고 자자고 하였더니 똘이: 아니..
똘이가 어느 날 나에게 "엄마, 물좀 먹자" 그러는게 아닌가 정말 깜짝 놀랬다 한참 "주세요..."를 잘 하던 때였는데 갑자기 말투가 바뀌었으니 말이다. 그날 이후로 똘이는 물을 먹고 싶을때면 이렇게 얘기한다 똘이아빠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고 싶다 다름아닌 똘이아빠의 말투 100%니깐.. 사실 남편은 겉으로는 그다지 권위적이지 않기때문에 난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그냥 별생각을 안했던것 같다 그런데 똘이가 이런 나의 생각을 바꿔주었다. .....
요녀석이 요새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엄마가 화났다고 생각되거나 혹은 엄마가 자기가 해달라는대로 안해줄때면... 엄마, 나 싫어? 엄마, 나 미워? 귀여운 얼굴로 울상지으면서 혹은 의아한 얼굴을 하면서 이렇게 내뱉는 똘이를 보고 있자면 엄마는 곧 웃음이 나와버리는 것을 똘이는 아마도 아는것 같다 똘이의 동화책 중에, 아기 팬더가 한껏 장난을 치고는 엄마팬더한테 이렇게 묻는 장면이 있다 엄마, 내가 미워요? 그러면 엄마팬더는 "응, 조금 밉지 하지만 널 사랑한단다..."라고 책을 읽으면 잘도 이용하는 똘이....귀엽다고 해야하는지 징그럽다고 해야하는지... ^^
#1 친구들이 똘이가 왜 안오나 할거 같어 그렇지? 그러니깐 우리 빨리 준비해서 어린이집 가자 아냐. 천천히 가. 똘이의 속마음... 무엇인건지.. #2 이번주부터 밤새 기저귀 떼기를 시도 한 똘이 며칠 동안 잘 해내더니 드디어 오늘 새벽에 오줌을 쌌다. 침대 아래에 있는 이불에서 아빠와 함께 자던 녀석은 얼른 침대위의 엄마 옆으로 올라왔다. 아빠 역시 이불에 오줌이 묻어있는것이 싫었는지 침대로 올라오는 바람에 침대는 비좁게 되었는데 똘이가 아빠에게 뭐라 뭐라 한다 아빠는 "그래, 아빠는 내려갈게.." 하고 조용히 내려가더니 오줌에 한쪽이 젖어있는 이불의 한쪽 옆에서 각을 세우고 다시 잠을 청하더라 이그...못된 녀석 같으니... #3 잠자기 전, 엄마: 여보 잘자라고 뽀뽀해주라~ 아빠: 응~ 똘이: 내..
#1 똘이: 엄마, 월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 나면 무슨날이 와요? 엄마: 응, 화요일 똘이: 화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 나면? 엄마: 응, 수요일 똘이: 수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목요일 똘이: 목요일 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금요일 똘이: 금요일 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토요일 똘이: 우와~!!!! 토요일이다아~~~ + 똘이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얼마큼 자면 토요일이 오는지를 확인한다. #2 요새 똘이는 스스로 입을 옷을 정하고 스스로 옷을 입는다 웃옷과 바지, 팬티, 양말을 정해서 머리맡에 코디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입는가 하면 아침에 옷장에 가서 직접 고르기도 한다. 일어나면 기저귀를 스스로 벗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 웃옷을 입고 나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