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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지난주에 똘이 생일선물로 왕사슴벌레 키우기 셋트를 구입해주었는데 암수한쌍인 이 녀석들이 며칠째 밥을 안먹는거 같아서 죽었나 싶어서 걱정이 되었었다. 벌레는 넘! 싫지만 그래도 똘이가 이름도 붙여준 녀석들인데 톱밥속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으니 당췌....먹이도 안먹고... 걱정이 될 수밖에. 뭐. 그렇다고 벌레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절대! 암튼 그래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보았더니 다행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있다. 다행이다.... 그나저나 우리집에 온지 오늘로 일주일째인데 길게는 일주일 이라고 했으니 이 녀석은 주인들을 닮아서 까탈덩어리들인건가.... 오늘 가보면 밥을 먹었을까? 밥 안먹는 녀석들이 난 젤로 싫더라... 사육관련 [8]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밖으로 잘 나오질 않아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두..
똘이를 낳고 키우면서 혹시라도 나의 실수나 부주의함때문에 똘이를 잘 보살피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라는 조바심이 늘 있었던것 같다. 완벽주의적인 성향인 내가 그나마 맘편이 잠을 자 왔던것은 스스로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지 않았었고 그래서 실수를 즐기기도 했기 때문이였다. 이건 우리 엄마의 극도의 완벽주의에 대한 반항이기도 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그런변명이 통할리도 없고 또, 살다보니 도를 넘은 헛점투성이란게 드러나기도 했지만... 아무튼 어느 순간 나도 사실은 완벽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나서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던거 같기도 하다. 똘이를 키울때는 그래서 무심하고 또 실수투성이인 나를 경계하기위해 나름 애를 썼던거 같다. 찬찬히 기록하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나름 "육아"에 임하려고 했던거 같다...
말썽꾸러기 원숭이 녀석에 관한 동요가 있다. 요새 똘이가 한참 잘 듣는 것인데 최승호 라는 시인의 동시에 방시혁이란 작곡가가 멜로디를 만든 것이다. 말놀이동요집 카테고리 유아 > 4~7세 > 그림책일반 > 동요/동시 지은이 최승호 (비룡소, 2011년) 상세보기 아무튼! 밖에 나갔다 집에 오면 손을 씻고 (이제 이건 시키지 않아도 잘한다) 밖에서 입었던 옷을 갈아입으라고 시켰더니만 들은 척도 안하고 놀이에만 집중한다. 그래서, "근데 똘아, 우리집에 말안듣는 원숭이 한마리가 있어" 라고 했더니 바로 "난, 아냐!" 란다. 그래? 하면서 동요 리듬에 맞춰서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옷을 안갈아입는 원숭이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 귀를 잡아당겨야겠다는 내용으로 개사를 해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가만 듣고 있던 녀석..
금요일밤에 갑자기 핸드폰이 충전이 안되는 것을 발견했다. 꽤 오래된 폰이긴 하지만 급히 바꿀 생각은 없었는데 남편님께서 다음날 핸드폰 매장으로 데려가더니 떡 하니 안드로이드 최신 레퍼런스폰이라는 넥서스 S를 안겨주신다 바로 이 녀석이다... SHW-M200S 1 / 디지털가전/휴대폰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워낙에 선전을 해대니 안드로이드폰이라는게 있다는 것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디자인이 나름 괜챦은거 같아 오케이 한건데 집에와서 알고보니 엄청 좋은 거였다. 움화화화!!! 근데 남편 핸드폰은 내꺼보다 더 오래된 건데 나만 바꿔서 살짝 미안했다. 그치만 여보 내가 자기껏도 곧 망가뜨려줄게요~ 내 손에 닿으면 금새 금새 망가져 ㅋㅋㅋ 남편은 주말내 내게 필요할것 같은 엡 설치하고 음악파일까지 넣어서 기본적인 ..
똘이는 어제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 똘이가 만들어놓은 블럭작품을 친구가 두번씩이나 무너뜨리는 바람에 성난 똘이가 카프라(나무 블럭)으로 친구의 얼굴을 확 긁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상황을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은, "똘이가 원래 그런애가 아닌데 정말 화가났었나봐요 어머님~" 이라고 하셨다. 맞다. 똘이는 나 빼고는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고 나는 알고 있다. 암튼. 그래서 그 친구 볼에는 긁힌 상처가 주욱 났었고 다행히, 하원전에 상처는 가라앉았다고 하는걸로 봐서 살짝 부어올랐던게 아닌가 싶다. 오늘 아침 그애와 그애 엄마를 만났는데 그 애가 날 보더니(3년째 동급생이라 내가 똘이 엄마란걸 안다) 자기 엄마에게 돌아서서는 "엄마, 어제 똘이가 내 얼굴을 긁었어~" 라고 손짓을 해 보인..
딸 가진 엄마들도 이럴까? 딸들은 아마도 미남 아빠를 선호할까? 여하튼, 우리 똘이는 엄마의 미모에 관심이 많다. 똘이의 미모의 조건은 확실하다. 전체적으로 가늘고 또, 긴 퍼머머리가 그 기준이다. 아쉽게도 난 결혼한 이후 퍼머를 안했다. 이건 나날이 늘어가는 흰머리 탓도 있다. 게다가 통통한 몸매이다... 어제 똘이랑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새로운 영어동화의 워크북을 함께 하는데 세가지 소원을 그리고 말해보는 대목이 있었다. 그냥 자신의 소원으로 끝내지 이녀석은 꼭 거기에 날 끌어들인다. 앞으로 소원 물어보기가 겁날거 같다. 첫번째는 괴물이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는 거였고 두번째는 트래저포스에 나오는 누군가가 나타나게 해달라는거였고 마지막은 엄마가 빼빼마르고 긴 퍼머머리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였다. 세번째 소원..
일본에서 강도 9.0의 강력한 지진이 있은후 4일째, 오늘도 6.2의 강력한 여진이 있었다. 강도 6의 지진이 한반도에서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이루말할수도 없을거라고 했다 상상이 안되는 재앙을 겪고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바라보면서 표현할수없는 마음의 동요가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