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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저녁, 아빠는 샤워하고 계시고 문득, 엄마는 싱크대 위를 쳐다보다가 아악! 벌레다 벌레!! 여보~~~~ 하고 도움을 청했건만 마침 남편은 비누칠을 하던 중이였다... 어떻게 하나...순간 고민하는데 등 뒤에서 똘이가 하는 말이 들려온다. "엄마, 용기를 내!" 푸핫------ --; 그래서 엄마는, 큰 통으로 벌레를 덮어 버렸다 ㅎㅎㅎ
서랍열쇠가 망가져버렷다 노트북도 잇는데... 하두돌렷더니 두번째 손가락에 굳은살이 베어버렷다 열쇠가게 가서 하나 맞춰왓는데 여전히 안되고 오늘은 밀린 글이나 읽어도 되지만 흠....화요일까지 열쇠아저씨의 조치를 기다려야 하나 생각중이다. 그리고 똘이가 좀 아프다.피곤이 누적된듯.
집에가는 길에 저녁으로 주먹밥을 사서 어린이집에 들러 똘이를 데리고 근처 초안산 공원으로 갓다 벤치에 앉아 함께 저녁을 먹고 산책을 시작햇다 얼마나 갔을까 .. 엄마 눈 감아봐 그러곤 내 손을 끌고 어디론가 간다 엎어질까봐 실눈을 뜨고 한 십미터쯤 따라갓을까... 엄마 눈 떠! 작은 호수가 있었다 약간 근사하다 똘이! 나중에 연애하면 잘해주겟는걸 ㅎㅎ 아빠와 와본 곳이라 햇다 기억하고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어하니 참..
우리 똘이는 호불호가 명확하고 나름 스타일이 잇다 그래서 엄마를 가끔 귀찮게 하는데... 얼마전에. 똘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얘기를 하면서 그애가 ㅇㅇ 초등학교에 같이 가자고 햇다면서 나에게 확인을 하길래 참 당돌한지고 하고 말앗는데 어젠 개네집이 같은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오니깐 우리도 여기서 오래오래 살자고 한다. 그냥 애가 하는 소리니, 듣고 흘렸어야 했는데 그래? 그럼 우린 이사가야 겠네. 했더니 이녀석이 완전 삐져버리는거였다 밥을 먹다말고 홱 돌아서서는 고집스런 등을 내보인다. 참나. 똘이가 말하는거는 정말 흘려들을수없는 정보이다. 동생에게 확인해봤더니(그애 언니가 얼마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의 친구가 되었다. 참. ) 그 말은 사실이였고 그것도 바로 옆동으로 이사를 온댄다. 물론, 똘이의 소망..
엄마 난 내일이.없엇으면 좋겟어 월요일 화요일..이런거 말고 그냥 맘대로 살앗으면 좋겟어.. 여섯살 똘이의 월요병! 여섯살은 정말 더 이 이상 아기가 아닌 나이다 그나저나 어떻게 똘이에게 열심히 일하는 걸 가르치지?보여주는것이 최고지만.....
처음으로 머리를 만지게.해주엇더니 내 머리에.몰래 화장품을 바르고 잇다...방금 감앗는데 대체 립글로즈를 왜 바르는걸까 혼내야되는데 귀찮아서 모르는척 하고 잇다 이쯤이면 내가 자초한거네...
똘이한테 오늘치 영양제를 먹으라며 영양제통을 던진게 애초에 잘못이엿다 무심히...던지면 받으려니 생각하고 장난을 친 것일 뿐이였다. 그런데 그게 똘이 팔목을 맞히고 똘이는 팔목이 아프다며 성질을 내며 엄마를 마구 주먹으로 때렷다 난 너무 당황스러웟다.. 그게 뭐 그리 성질을 낼 일일까. 아플정도는 아녔다. 아니, 성질을 낼수 있다 손 치더라도 어떻게 주먹으로 엄마를 마구 때리지? 나는 똘이가 정말 이해가 안됐다. ..... 정말로 감정이 상해버려서 일단 샤워를 한다고 욕실에 들어와서는 가만히 앉아서 화를 삭혔다 문 너머로 똘이가 말을 건넨다 엄마, 씻는거야? 근데 왜 소리가 안나지? 엄마, 사탕 먹어도 되요? 알아서 해라... 해놓고 샤워를 했다 그리고 똘이도 샤워를 시켰다 평소처럼 극진히 안아서 수다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