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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문득, 그 사람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 말을 통해서 표현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것 같다. 당연한 사실인데 난 이제야 할 것 같다. 왜 어떤 말을 하고 사는 것인지가 중요한것인지 그래서 알 것 같다. 어떠한 현상이 존재하고 그것을 해석하려고 할 때 어느 정도는 서로 공통된 이해가 바탕이 되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그러기가 쉽지가 않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공통된 이해 라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 그래서 합의의 바탕이 되는 이해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고 또 설득할 자세와 능력이 필요한것 같다. 궂은 일들에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사는 것이 나인 것이고 다만 조금 날 위로해 주고 또 유용한 방패가 필요하다.
아직도 똘이는 엄마를 많이 찾는다.그래도 참 많이 컸다. 똘이에게 문득, 엄마가 없으면 마음이 어떤지를 물어보았다. 나는.. 엄마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빈거 같아.나한테 있는 행운이 어디로 날아가 버린거 같아 그래서 또 물었다. 그럼 엄마가 있으면? 행운이 다시 돌아온것 같지... 시간은 흐르고사람도 흐르고인생도 흐른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을 자꾸 마주하게 된다.이렇게 말하면 이게 걸리고저렇게 말하면 저게 걸릴거 같고이러다보면 겉으로 나는 우물쭈물 어버 어버 하게 된다이해받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다기 보다스스로 참 놀란다. 왜 이러고 있어. 엊그제, 닭볶음탕 재료인 닭을 다듬으면서혼자서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이 문득 너무 웃겨서 깔깔거렸다.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인데 이게 또 나이다.나는 속에서 고민을 한 끝에 이렇게 할수밖에 없게 된다남편은 이런 나를 보면서 좋은 역할만 하고 싶어하지 말라고 그냥 과감하게 밀고 나가라고 조언해 준다언젠가.. 뚜벅 뚜벅 가보라고 조언해주셨던 선생님이 갑자기 떠오른다. 내 판단을 믿지 못해서 그러는건 아니다그럴때 나도 모르게 이해심이 증폭되면서 스스로 정의감과 배려심이 ..
내가 인생을 살면서계획대로 되었던 것이 무엇이 있을까?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은 또 얼마나 많았나?결국계획이나 예상 같은 거는 내 인생에서 절대적이진 않다다만, 그것들은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해서 준비하고 내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던가 알수없는 미래에 마음이 위축되고 두려움에 마음이 떨리지만그렇다고 희망이 없거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도 아니고나를 둘러싼 다가올 시간이 온통 암흑 뿐이진 않을 것이다애초에 감당 못할 시련을 주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난 믿는다 내가 머무는 공간이든 일이던그것을 진심으로 대하고 더불어 즐겁고 싶다.
똘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니,겁이 많아졌다.신문에서나 보던 보았던 일들이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또 나 자신도 그 당사자들을 겪어내다 보니 나름의 판단들이 쌓이고 있다. 최근 군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에 관한 기사들을 읽다가문득 이것이 학교에서의 일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의 공동체 문화가 가진 맹점들이 학교에서 군대에서 조직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결과가사람이고 부모인 내 마음을 이렇게도 한순간에 무력하게 만든다. 팀이란 것 보다는 철저하게 개인에게 모든 책임이 미뤄지고또, 계급과 무리짓기에 익숙하고반면에 기본적인 상식과 규율에 대해 서로 간의 입장차가 너무 크고 또 무지하고 관용적이며 권위에 의해 해결되는 공동체... .....
요즘은 통 블로그에 글을 쓰기가 어렵다.쓰고 싶은 말들이 가득차서 급하게.. 흘리지 않고.. 담아내려고 애쓰던 때도 있었는데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번주엔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내가 아는 두명의 한선생님과 정말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 하였다.한명은 우리학교 터키학과의 꼬마 한선생님 ^^ 논문을 쓰면서 나에게 보배같았던 분이시다. 그리고 또 한분은 나의 정신적 지주이신 한선생님...자주 뵙지는 못하지만마음 한켠에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늘 생각했던것 같다.부족한 나에게 늘 칭찬과 격려를 가득 선물로 주시는 선생님이 내가 가진 큰 재산 같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이 모든것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임을 믿는다.
썼다 지웠다.뭔가 모락 모락 생각나려다가어긋나기 시작하더니 짜맞추기가 어렵다.내가 왜 이러고 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