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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는 내 시간들의 일부를 기억하기 위해서 이 공간을 사용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일기장에 써 두는 것보다 찾아보기도 편하고 또 티스토리는 백업 기능도 지원되니깐 나름 만족해 하면서그리고 또, 한선생님에게 나의 근황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도 된다. 바쁘다고 전화는 자주 못드리지만 나의 정신적 지주이신 선생님에게 저 잘 살고 있어요 라고 말씀드리는 용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자꾸 불쾌한 스팸댓글이 빈번히 올라오고 있어서댓글과 방명록 권한을 모두 막아버렸다.원래 소통하는 공간은 아니었으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내 스스로 단절을 시키는 것이 좋은 마음일 순 없다.
똘이를 데려다주고집에 도착했는데 핸드폰이 울려서 받아보니똘이 친구 엄마가 똘이가 신발주머니를 안가져갔다고 현관에서 울고 있다고 전해주었다.초스피드로 2분만에 학교로 달려갔다 (정말 너무 힘들었음...)엄마가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데 5분집에서 학교로 뛰어가는데 2분 현관에서 울고 있던 똘이가 엄마를 보고 한참을 흐느꼈다괜챦다고 안아주고 교실로 올려보냈다똘이는 교실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엄마에게로 와서살짝 울다가 다시 교실로 갔다. 오후에 할머니집에서 다시 만난 똘이아침에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가"똘이야, 지나가던 아줌마에게 부탁좀 하지 그랬어. 우리 엄마한테 전화좀 해달라구.""그랬어. 그랬는데 그 아줌마가 핸드폰이 없대."이런....울면서 부탁을 하는 똘이에게 "아줌마가 핸드폰 없다"고 가 버리다니..
이 녀석이 이제 말재간도 늘고 배려심도 남달라져서오늘 저녁 엄마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센스가 정말 남달랐다. 엄마, 엄마는 이 세상에서 두번째로 누가 제일 예쁜거 같아?첫번째로 말고. 첫번째는 엄마지.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깐 그 다음으로 두번째로 제일 예쁜게 누구인거 같아? 그러더니만,근데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 같아. 목소리가..그리곤 대화는 왜 아빠가 할아버지같다는 것인지에 관해 이어졌다.하지만,그 맥락에서 아빠 얘기가 나온 것은아마도 아빠가 두번째로 예쁜 사람이어야 하는 것 같았다.아직도 아기 같은 똘이 녀석..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것 같다.어제는 잠들기 전에 불안해서 잠을 잘수 없다는 둥 온통 애늙은이 같은 소리만 하더니하루 사이에 스트레스가 날아갔나보다.이런 날도 있구나.감사하다...
어제 잠자리에 들어서똘이가 엄마에게 던진 질문이다. 왜 똘이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일까...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질줄 알게 된 초등학교 1학년 똘이에게대답을 해주기가 부쩍 어려워진다. 똘이의 1학년 생활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그 중에서도 담임 선생님의 역할도 큰것 같아서 엄마는 소위 반대표라는 것까지 엉겹결에 맡게 되었는데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어제는 매일 숙제로 하는 낱말쓰기 노트에 선생님께서 도장을 안 찍어주셨다.물론 똘이가 숙제를 안해서는 아니다. 사실 똘이는 학교 다녀오면 스스로 숙제를 먼저 할 정도라서영어유치원 다닐때부터 엄마는 그저 잘 하고 있는지 체크 정도만 해주면 되었다.문제의 발단은 새로운 쓰기 예제를 노트에 붙이는 날 시작되었다...
학교에 들어간 뒤에알림장과 통신문이 거의 매일 똘이 가방을 통해 학교와 가정 사이를 오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숙제와 준비물을 매일 챙겨보내는 것이 엄마에게는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이다.그간,학기초라 첫 셋팅과 관련된 여러가지 통신문을 많이 받았다.학교와 학급 홈페에지 가입,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 가입,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설치 확인서, 독서지원 프로그램 가입 등등필요한 것도 있고자율적으로 학부모가 알아서 처리할 부분도 섞여 있지만어찌되었던 이것들은 아이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이긴 하였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받은 세개의 통신문 중에서 두개는 솔직히 학교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행정기관의 모습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하나는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연계하는 에코 마일리지 프로그램 http://ecomi..
결국 지켜야 할 것은 처음에 충분히 고민하여 구상을 하고그것이 진행되는 도중에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집중하여 재구상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하고 성큼 성큼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민을 피할 순 없겠지만 일에 직면하여 평가를 하거나 결론을 짓지 말고일단은 일 자체를 잘 종결짓는 쪽에 더 관심을 두자. 평가는 좀 지나서 해도 된다. 비판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외부적으로는 자제해야 한다.명확한 책임자가 있고 그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비판이 아니라면그것은 그저 스스로에 대한 푸념이 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일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공부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 참 나에게 맞지 않는다 싶다가도생각하는 것과생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좋은 것을 보면이 길이 나에게 맞는 것도 같단 생각도 든다. 가끔은...우리 같이 생각해보자. 라고 하였을 때 겁이 안들고 살짝 웃음이 나오는걸 보면 말이다....여하튼간에정진하지 않으면 이 곳에 있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