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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세상에 정말 더럽고 구질구질한 인간들도 많은데다행히, 내가 그들과 인간적으로 얽히지않고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다. 또한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솔직히 모두 멋지진 않지만적어도 나에게는 구질구질하지는 않았다는 것에도 감사한다. 혹은 행여 그런 인간을 만났더라도 그에 말리지 않고 나답게 살 수 있었던 것에도..
결국 만사가 선택과 집중의 원리 속에서 결정되어지고그렇게 결실을 맺게 된다.욕심과 의욕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선택과 집중 속에서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고 결과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오늘부터 전도서를 읽는다.기대된다.모든게 헛되고지혜조차 헛되지만그럼에도 인생은 계속되고뭔가 주관과 기술(art)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한선생님과 통화를 하였다.연하카드 보낸 것에 답장을 주신 것이다.감사하다.이 정직한 감정의 오감이 있는 관계를 통해서 나는 많이 성장하였다.그래서 나도 선생님 같은 존재가 누군가에게 되어주고 싶고우리 똘이도 그런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깔깔깔 웃으시는 목소리 라고 하면약간 경박한 웃음을 상상할지도 모르겠지만선생님의 그것은 살짝 소녀스러운 느낌이 난다.그 웃음 소리를 들으면 나는 기분이 좋아진다.새해에 들어서는 내 나이를 들으시곤 깜짝 놀라시며꼬마여 늙지도 아프지도 마시게 라고 덕담을 해 주셨다. 직전의 폐렴건에 대해선선생님도 우리 엄마처럼젊은 애가 왜 아프냐나는 네 나이때는 안그랬어 라고 놀리셨다.웃음이 난다.그리고 살짝 걱정도 된다.나도 그들처럼 건강하게 책임있게 살고 싶..
요새.. 똘이 아빠가 새벽퇴근에 주말공휴일없이 일한지가 벌써 두달째이다.그나마 주말에 아빠와 함께 했던 시간마저 없어져 버린 똘이는좀 기운이 빠져있다. 엄마는 아프고. 아빠는 바쁘고..그렇게 성탄과 신년을 맞이한 똘이는 너무 심심해했고엄마아빠에게 장난감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그렇게 똘이는 년말부터 맥포머스라는 고가의 장난감과 머리 네개 달린 용이 들어있는 닌자고에 잠시 빠지기도 했다.장난감을 사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뭔지 엄마는 좀 알것도 같았다.결국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장난감으론 부족하다. 방학을 맞아 큰이모네로 하원하고 있는 똘이,이번에는 형이 가진 닌텐도에 홀랑 마음을 뺐겼다.똘이가 좋아하는 블랙 큐레무와 화이트 큐레무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을형이 갖고 있는 것이다!물론 게임기는 절대 안된다..
오늘도 하루 종일 똘이와 보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만 빼고는... 아침 먹이고 치우고 오전에 동화책 소리내어 읽는거 지켜봐주고 점심 먹이고 치우고글자 쓰기 연습 (1페이지) 하는거 지켜봐주고오후에 하도 심심해 하길래 아이링고로 탱크 만드는 것을 같이 하였다. 이런 것은 똘이가 이제 나보다 잘해서 나는 시키는 부분만 조립하거나 재료를 찾아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똘이 옆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 뿐이다.그리고 나서 나는 화장실 청소하고 집 청소도 하고지쳐서 저녁에는 둘이서 피자 시켜 먹고 콜라 하나로 기분도 내 보았다.이 녀석이 유치원에서 콜라 맛을 배워가지고는 가끔 찾는다. 저녁을 먹고는똘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런닝맨을 보았다.똘이는 아직까지도 내 무릎에 앉는 것을 선호한다. 이젠 좀 무거운데...
예전부터 똘이는 산타 할아버지는 아빠라고 주장하곤 했다.그때 그때 나름 이유를 갖다 대는것이 우스워서 그냥 들어주곤 했는데이제 시즌인지라요즘들어 부쩍 산타 할아버지가 아빠라는 것을 자기는 안다고 이야기 하곤 했다.아주 확신에 차 이야기해서이 녀석이 뭔가 아는가 보다..싶어이제 똘이에게 산타의 로망은 사라진 것이구나...하고 있었는데오늘 녀석을 보았을 때짐작은 가되 확신은 아닌 상태가 맞는것 같다. 오늘은책상을 뒤져서산타 할아버지에게 받은 카드를 들고 오더니만글씨를 대조하려고 든다.아빠글씨를 찾으려고 방황하다가예전에 똘이 초상화를 그려준 만화가(?) 아저씨의 필체가 아빠와 비슷하다고 했던 (참말로 기억력도 좋다!) 엄마 말이 떠올랐는지자기 초상화에 쓰여진 작가 아저씨의 글씨와 산타 카드의 글씨를 유심히 보..
남편이 이주째 새벽 3.4시에 들어오고 아침에 8시가 넘어서 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밤길에 수원에서 집까지 운전하고 오는지라 걱정도 되고 예민한 탓에 덩달아 나도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이제는 화가 나려고 한다. 평소에 주1회도 정시퇴근하는 법이 없고 그래서 얼굴은 카톡으로 사진 교환해 보고 닉네임도 회의중인 남편 인데 이젠 얼마안되는 수면에 새벽 운전까지라니 가족 은 가족행사나 있어야 가족이지 남편은 회사의 노예인 저질 노동국가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이란 정책...제발 실현해주시길....아니. 당일 퇴근이라도 보장해달라. 이게.대체 무슨 미친짓인가
분명히 끝인줄 알았는데 동생이 세째로 예쁜 여자아이를 낳으면서 나의 제일 꼬맹이 조카가 새롭게 태어났다. 오늘로 갓 백일이 된 볼수록 동생의 백일 때 사진과 닮은 구석이 많은 녀석인데 성깔이 보통이 아니어서 얼굴이 새카맣게 되어서 숨이 넘어가라 울어대면 주위 사람들은 온통 바들 바들 조바심을 낸다. 애를 둘이나 키워낸 동생도 물론 이 작은 것을 어찌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다면서 카카오톡으로 엄한 언니를 괴롭히기 일쑤이다. 6.2킬로그램이라니 아마도 우리 똘이의 그맘때와 비슷할것 같다. 우리 똘이도 참 예뻤다. 물론 지금도 예쁘지만 ^^ 고 녀석도 오늘 참 예뻤다. 오랜만에 봐서 그럴지도. 똘이광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