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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어젯밤에 두번이나 과하게 토한 똘이, 온바닥과 똘이옷과 아빠옷 다 버려서 빨랫감 잔뜩 만들어놓고 암튼 녀석 어제 저녁도 못먹었으면서 어제 하루종일 먹은걸 다 토한듯하다 그래선지 아침부터 힘이 하나도 없고 찡찡거릴 뿐이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약간 감기기운이 있고 뭔가를 잘못 먹은것 같다고 한다. 혹시 또 토할까봐서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못했다. 토했을 때 아이가 많이 불편해하고 당황해할 뿐 아니라 어른처럼 깔끔한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몸이 안좋으니 말도 잘 안한다 오직 이 한마디뿐 "엄마가 (해주세요)" 병원 갔다와서 손을 씻자니 주방 씽크대에서 씻잔다. 그래서 뽀로로 의자를 갖다주었더니 마구 짜증을 내면서 엄마가 안아서 씻겨달란다 ㅜ.ㅜ 병원갈때도 양말 신는것부터 엄마가 다 해달라고... 엄마..
달님반이 되면서 똘이는 혼자서 하겠다는 일이 많아졌다 그 중 하나가 버스할때와 내릴때 엄마에게 안기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이다. 아이에 따라 다르다. 확실히, 똘이친구 주혜는 갓난쟁이 동생이 있기때문에 작년봄부터 엄마손을 잡고 버스를 오르내렸으니깐. 그렇지만 똘이는 엄마가 힘이 너무 세서(라기 보다는 똘이가 그러길 원했기때문에) 버스바닥에 발을 대어본 적이 없었다. 늘, 엄마가 안고 오르고 내렸고 버스에 자리가 없어도 엄마가 안고 서 있었다 ㅠ.ㅠ 너무너무 힘들었었다. 아무튼 엄마도 겸사 겸사 똘이의 독립심을 존중해주기로 했고 가능한 그러려고 했다. 어린이집을 오갈때는 마을버스 07번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엄마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미처 내리기도 전에 아저씨가 문을 닫으려는 바..
어린이집 신학기가 되니, 또다시 들썩거리는 이노무 죄책감... 별님반 1년이 예사롭진 않았지만 어느 덧, 우는 녀석 떼버리고 나오면서도 잘 지내겠거니 하였었는데 또다시 신학기를 맞고 새로운 선생님과 갑자기 두배 이상 늘어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느라 알수없는 울음떼를 부리는 똘이녀석을 바라보고 있자니 걱정과 함께 미안함이 든다. 아마도 녀석이 크기 전까진 떼버리지 못할 감정일듯. 매일 매일,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는 날이예요?를 묻는 똘이녀석. 어린이집이 없었다면.....정말 생각만 해도 까마득해지는 완소공간이지만 왠지 어수선한 요즘의 분위기가 어서 해소되길 너무나 바란다
쥐돌이는 사과가 먹고싶었지만 키도 작고, 점프도 못하고, 날지도 못하고, 힘도 안세서 다른 동물친구들이 사과를 먹고있는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다가, 동물 친구(이름이 생각안남)의 도움으로 나무에 올라가서 드디어 사과를 따먹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읽던 중.. 나무 위로 올라간 쥐돌이를 보더니 대뜸 하는 말이, 똘이: 얘는 어떻게 내려와요? 올라감에 대한 감탄이 곧바로 내려옴에 대한 걱정에까지 이어지는 것이 한편으론 기특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걱정이된다.
#1 똘이: (진지한 표정으로) 변덕부리지 말아라~ 라고 해. 그럼 나 변덕 안부릴거야 똘이의 고약한 구석중 하나가 엄마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이다 아마도 그 와중에 내가 변덕좀 부리지 말아라 라고 거듭 얘기했던것 같은데 저녁나절 문득, 이녀석이 변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전혀 맥락상 뜬금없던 상황이여서 나는 그냥 엄마가 변덕 부리니? 아빠가 변덕부리니? 똘이가 변덕 부리니? 이렇게만 물어봤었는데 이녀석 모두...아니요..를 하다가 그리고 그 대화가 잊혀질만한 시점에 저렇게 이야기했다 #2 똘이가 잠이 들길 기다리며 누워있는데 내 베개에 얼굴을 들여밀고, 내 얼굴 가까이 얼굴을 밀어대더니 똘이: 나 엄마가 좋아서 이렇게 자는거야... 라고 말한다. 오늘 똘이와 나의 방학 첫째날.. 점심먹고 나가서 미용실..
솔이네 블로그~ 아기사진 백업에 대한 고민 --> http://hanttol.tistory.com/307
# 1 유독 머리감기 싫어하는 똘이 어찌나 반항이 심한지 머리 감는 내내 짜증과 꼬투리가 장난이 아녔다 뜨거운 물은 싫어 찬물로 바꿨다 차가운 물도 싫어 응? 미지근한 물로 바꿨다 미지근한 물도 싫어! 하도 까탈을 부리는게 우습기도 해서 "그렇게 머리감는게 싫었어?" 이렇게 얘기해 주는건 '공감' 우선 원칙에 의한 것인데 "다음부터는 엄마가 미리 잘 설명하고 머리감을까?" 했더니 다음부터는 머리 안감을 거야! 아주 고함을 지른다...에휴... #2 잠자리에 누운 똘이, 혼잣말 놀이를 하는데.. 여보, 어디 가? 응. 학교 자기야~ 어디가? 응 회사~ 대체 왜 이런말들을 따라하는건지...ㅡ.ㅡ;;; #3 오후에 엄마가 약속이 있던 관계로 큰이모가 하원을 도와주고 똘이는 큰이모네서 저녁을 먹고 사촌들과 신나..
똘이: 얘, 누구예요? 초등학교 입학사진인데 보자마자 반말이다.. 얘, 누구예요? 그래서 홍길동(아빠이름) 이다~ 라고 가르쳐주었다 평소 아빠이름을 알고 있는 똘이는 똘이: 아닌데, 우리아빠 홍길동 아닌데~ 엄마: 그럼 누구같아? 똘이: 원숭이.... (적어도 엄마가 듣기엔 처음엔 분명 그 발음이었다) 엄마: 원숭이? 똘이: 언수니! 조금있다가 똘이는 또 얘기한다 똘이: 이거 홍길동 아빠 아니야~ 엄마: 그럼 누구니? 똘이: 용수니야~ 엄마: 응? 똘이: 용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