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감기
- 우울증
- 육아
- 리뷰
- 고딩아들
- 사랑
- 하루
- 똘이근황
- 시댁
- 인터뷰
- 어린이집 선생님
- 1년 정리
- 연동교회
- 짧은답
- 통일의 집
- 부부싸움
- 이성희
- 블로그
- 어린이집
- 논문
- #GalaxyWatch4 #GalaxyWatch4Classic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클래식 #워치4 #워치4클래식 #갤럭시워치 #삼성헬스 #갤럭시워치4최초체험단 #체험단 #워치4체험단 #워치4체험 #삼성닷컴 #티머니 #GooglePlay #
- 똘아 사랑해
- 영화
- 인내가 필요
- 동화
- 한해 계획
- 오래된 벗
- 열감기
- 남편
- 엄마가 미안해
- Today
- Total
목록달빛 아래에서 (576)
느릿 느릿 인생
들판님께 토큰9개를 선물했습니다 - ㅎㅎㅎ 2010-03-11 15:56:42 이 글은 들판님의 2010년 3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아침을 먹는데 똘이가 묻는다 엄마, 오늘은 언제 데리러 올거야? (매일 일정한 시간에 데리고 가고 가끔씩만 예외가 있는걸 알면서도 이 녀석으로선 그 예외가 늘 궁금한가보다...) 으응.. 여섯시에 데리러 가지 (눈을 크게 뜨고 호들갑스럽게)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되? (속으론 뜨끔했지만) 그게 왜 기다리는거야. (어린이집에서) 놀고 있는거지. (그랬더니 다시 정정해서 이리 말한다) 그렇게 오래 놀아야되요? 참 여운이 남는 말이다. 그렇게 오래 놀아야되요? ....라... 그래도 오늘 아침엔 짜증안부리고 예쁘게 갔다 고맙다 아이야.
학교에 작지만 내 공간이 생겼다 컴퓨터하고 책들도 두고 다닐 수 있고 틈틈이 공부도 할수 있는 공간이다 1년간 사용하기로 되어 있다 여덟명이 함께 쓰는 공간인데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다 11시에 방을 배정받고 나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청소를 하였다 잘 지내보자구! 1년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논문 잘 쓰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1 엄마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엄마 주위를 빙글 빙글 돌고 있다 이런... 똘이야, 조심해! (위험하쟎아! 횡단보도라구!!!) 걱정스런 엄마에 대한 똘이의 반응은 아주 쿨~~~!했다 "난 조심할 뜻 없다구요!" 그 뜻 어디 얼마나 가나 두구보고자구..!! #2 잠자리에 누웠다 잠이 안온다며 앙탈이다 양을 세보라고 했다 보통 잠이 안올땐 양을 세라하지 않는가 그런데.... 똘이는 숫자를 열까지도 잘 못센다 ㅜ.ㅜ 똘이는 시작했다 양 한마리. 양두마리. 양세개.. 똘아. 양은 마리 라고 세는 거야 다시 한다 양세마리. 양네마리. 양다섯마리.. 그리고 이번엔 손가락으로 여섯을 만들어서 묻는다. 엄마 이게 몇이지요? 응. 여섯! 양 여섯마리! 이러면 되지 아하... 그리고 이번엔 일곱을 만든다. ..
아주 죽겠다 하여간 책을 사준것도 나고 그래서 고달픈 것도 나다 ㅠ.ㅠ 하긴 남편도 매한가지... 똘이가 맨날 읽고 싶어하는 제 1등책은 공룡책인것 같다 한개의 책을 한 삼십분 읽고났는데 제일 뒤에 있는 공룡계보표를 보면서 한번더 흟어주고 그리고도 성깔을 부리며 한번 더 읽어보겠다는데 "그러니깐 아빠한테가서 한번 더 읽으라니깐!" 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아빠가 제발 그때 옆에 있었으면 그때까지 집에오는 날이 자주 있었으면이라고 정말 소망한다 엄마, 왜 공룡이 지금은 없어요? 똘이가 수없이 물은 말 그래서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책에 소개된 내용을 간단히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데 오늘 포탈을 보니 눈이 띄는 이야기 하나가 보인다 과학란에 실린 보도: 소행성 충돌 공룡 멸종설 논란 종지부 내용을 읽어보니, 그..
똘이가 태어난 이후, 엄마아빠는 열나는 아기를 데리고 많은 밤을 지새웠었다 똘이의 경우 생후 60여일경에 첫 감기가 걸렸었고 육아에 서투른 엄마아빠는 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몰랐던것 같다 이제 똘이가 벌써 다섯살, 그새 많은 노하우가 쌓인거 같다 일단 열이난다고 판단되면 체온계로 정확한 사항을 확인한 후에 열을 내릴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보통 나는, 보일러를 틀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시킨 후에 옷을 아주 얇은 것으로 입히고 해열제를 먹인다 우리집의 경우는 귀 체온계로 39도가 넘지않으면 해열제를 안먹인다 39도가 넘는 경우라도 잘 놀고 괜챦겠다 판단되면 지켜보는 편이다 가능한 해열제를 안먹이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힘들어하면 먹여야 한다. 해열제를 먹이면 1도 정도가 떨어진다고..
삼월은 신학기의 시작이요 봄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집에 아직 삼월은 오지 못했다 실질적으로 올해로 똘이가 다섯살이 되었다 그동안 너무 어린것을 어린이집 생활을 시킨것에 대해 여러모로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드디어 공식적으로 유치원에 입학할 다섯살이 된 것이다 너무 기쁘다 ^^ 별님반 달님반을 거쳐 이제 해님반이 된다 "나 이제 해님반 형아거든요~ 나 쌍문삼성어린이집 옛날부터 다녔어요~!" 며칠전 친정모임때 이제 진급해서 좋겠다며 아는척 해주는 큰이모에게 똘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다섯살 형아고 사실 난 그 어린이집에서 꽤 고참이라고요.. 라고 말이다 (참고로 큰이모 아들인 조카는 올해초부터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새학기가 시작되고 사흘째 똘이는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