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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똘이의 경우, 고모네서 장기대출한 책들이 한 반쯤? 되는것 같고 그것외에는 엄마아빠가 필요하다 싶은것을 새책 혹은 중고로 사주곤 했었다 단행본은 아빠는 인터넷으로 엄마는 서점 나들이를 통해서 틈틈히 구입해줬는데 어느새 양이 꽤 된다 08년 가을에 푸름이닷컴에서 구입한 『21세기학생백과사전』은 사실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 유일한 유력전집을 새걸로 들인것인데.. 사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이기도 하다. 백과사전이니깐. 하지만 필요할때 알고 싶은것을 찾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천천히 사용법을 알려주면 꾸준히 사용량이 늘어나리라고 생각한다 똘이의 책목록을 정리해보고 똘이가 좋아했던 것들을 추려봐야겠다
드디어 질러버렸다 ^^ 이번 기회에 처음알게 되었는데 웅진의 유아전집은 웅진다책이란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웅진다책 선생님이란 분이 집을 방문해서 소개도 하고 구매도 이루어진다 주위에서 말로만 들었었는데 우연챦은 기회에 카달로그를 받아보려던것인데 덜컥 사버렸다 보통 유아전집은 할인을 하는데 웅진다책의 경우는 정가를 다 줘야 한단다 사실 중고책을 들일까 했었는데 똘이의 경우는 새책을 산것이 단행본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지라 (선물받은 것을 제외하고) 한질쯤은 좋은것으로 사주고 싶었다. 이번에 전집을 정가로 구매하면서 느낀점은 인터넷에는 그야말로 유아 전집에 대한 정보가 넘쳐흘러서 시간을 들여서 선별해야 되는 문제가 여전히 있고 웅진다책 처럼 명백히 정가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 가격이 과연 합리적인지 ..
똘이가 밥을 잘 안먹는날 엄마는 늘 화를 내게 된다 그리고 또 늘상 하는 소리가 "내가 누구 때문에 이걸 했는데... " 정말 똘이랑 둘이서 밥먹기는 솔직히 너무 싫은 일이다 둘이 먹어도 해야할건 다 해야한다 내가 극성인건지... 오늘은 굴전, 비엔나 소세지를 넣은 김치찌게. 그리고 양배추쌈을 해주었다 굴전은 평소 좋아하지 않는거라서 직접 굴을 만져보고 손질하게 해서 친숙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역시 안먹었다 그러고는 하는 소리가 "엄마 내가 예전에 먹었다가 맛없어서 토한거라서 안먹어!" 랜다 김치찌게는 똘이가 좋아하는 비엔나 소세지를 넣고했는데도 오늘은 왠일인지 맵다면서 안먹는다 참나.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알탕하고 동태탕은 그리 잘 먹으면서.. 양배추쌈도 정말 내가 몇번을 잘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또 직접 ..
꼬맹이는 내 동생이다 어릴때 별명이 개고기였던 내동생을 난 꼬맹이라고 부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두딸의 엄마이고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는 베테랑 선생이 되어 있다 꼬맹이가 밤새 보낸 문자를 지금에야 봤다 전날밤에 엄마가 죽는 꿈을 꿨나보다 (나도 사실 며칠전에 동생과 남편이 죽는 꿈을 꾼적이 있다. 동생은 벼르던 라식수술을 하기 전날이였고 남편은... 늘 걱정을 하니깐... 그랬던게 아닐까..남편에게 말했더니 너무 걱정되서 그런거라고 말해주었었다) 엄마 아빠가 아프고 늙어가는 모습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는지 슬픈 마음 금할수 없다며 그래선지 요즘들어 어릴적 생각이 부쩍난다는 내용이였다 조카들이 열한살, 일곱살이 되니 이제야 조금 주위를 돌아보고 과거도 되새겨볼만한 시간이 되었던게 아닐까 엄마노릇, 선생님 노..
오래전 지인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네이트온에서 내 아이디가 도용당하고 있단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준 것이다 고마운지고.. 들판으로 로그인을 해서는 돈을 꿔달라고 하고 --; 안꿔준다고 하면 막 욕을 하고 나간단다 허허허허헛...... 네이트온 안한지 너무 오래됐고 엠에센도 돌이아빠랑만 해서 거의... 예전에 등록해있던 사람들이라고해봐야 얼마 안되지만 내가 메신저로 돈을 꿔달라고 하고 욕을 했다고 하니 얼마나 황당했을꼬...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비밀번호 바꾸라고 해서 얼른 바꾸고 네이트온 고객센타로 전화해서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니 로그기록을 보내준다고 하고 (확인해봐야겠다) 또 otp 라고 새로운 보안로그인 서비스를 사용하라고 알려준다 해봤는데 핸드폰으로 뭘 다운로드 받아야 하고 상당히 번거로운..
똘이는 달님반이 좋아서 햇님반 되기 싫단다 아마 작년 별님반일때도 한참 자긴 달님반 되기 싫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해가 바뀌고 1,2월쯤 되면 똘이는 어서 형님반이 되고 싶어한다 오늘 드디어 똘이 입에서 엄마도 내가 어서 햇님반이 됐으면 좋겠지? 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고보면 똘이가 늘상 자긴 학교에 가기 싫고 집에서만 있을거란 말도 알고보면 어서 학교에 가고 싶다는 숨은 뜻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똘이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것 같았는데 사실은 그렇지도 못한것 같다 하지만 뭐 똘이 문제만 그런것은 딱히 아니니깐... 내 맘도 내가 잘 모르겠는데 말이다 ㅎㅎ 아무튼, 엊그제 수요일, 똘이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고나서 나는 한동안 멍~한 상태였다 나야 원래 다 좋다해도 부족한 2%까지 욕심을 부리는 처..
엄마는 정말 표현력이 딸리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하는것인지... 요새 사촌 준찬이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어 엄마나 똘이나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고 있다 어제는, 하원 후 준찬이와 어땠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야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때에 이르게 되었다 똘이: 준찬이는 준찬이 어린이집(일주일 전까지 준찬이는 다른 어린이집에 다녔었다) 언제부터 다녔어요?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훨씬 늦게 다녔지. 똘이는 작년 3월, 준찬이는 작년 8월 이렇게 얘기하고나니 뭔가 똘이가 억울해할것 같았다 엄마: 준찬이는 똘이보다 50일 늦게 태어났쟎아 (그러니깐 어린이집도 늦게 간거야) 똘이: 엄마, 엄마가 말한 거 마음속에 그려놨어요. 헉.... 똘이의 눈빛은 그러니깐 다시 말 안해줘도 나 다 이해해요..
잠에 드는게 너무 낯설어졌다 일상의 기본적인 행위가 뭔지 어색해지는 시기가 언젠가 올것 같았는데 정말 왔다 사실 밤에 잠을 잘 못잤던 절정은 똘이가 태어난 뒤 1년이긴 했지만 현재가 항상 절실한 법이여서 요즘처럼 밤에 누우면 머리 아파서 정신을 가다듬을 수 없어서 빨리 아침이 오길 바랬던적은 아마도 없지 않았나 싶다 한편으로는 묘한 오기도 솟는다 이것이 시련이라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기에 나에게 온것이니깐 눈이 어찌나 예쁘게 내렸는지 학교 벤치마다 두툼한 눈 커버가 씌어져 있다 역시 도서관에 오니, 마음이 한결 가다듬어진다 지난 학기의 업보를 해결하고 까다로운 나를 잃지 말자 너무 전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본론으로 승부하자 그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