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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얼리 어답터인 남편을 둔 덕에 과분하게도 윈도우 세븐을 설치해서 사용한지 일주일째.. 설치과정이 매우 쉽고 빨라서 좋았으나 프린터 드라이버(HP)가 안되서 프린터를 못하고 엠에스 오피스가 없어 오픈 오피스를 쓰고 있고 한글도 역시 못쓰고 있다 다행히, 노트북이 있어서 그나마 한숨 놓았지만 이녀석이 똘이 임신 기념으로 남편에게서 선물받은 넘이라 이제 꽤 고령이됐다 그러다보니 예전화일을 수시로 참고해야 하는데 노트북과 피씨의 사양이 다르다보니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어쨌거나 호환성의 문제가 쉽지만은 않지만 윈도우 세븐 이녀석, 인터페이스도 예쁘고 빠르고 나름 직관적인거 같아 당장 쓰기엔 불편함이 없으니 나름 만족스럽고 그나마 노트북이 있어서 당분간 이 체제를 유지시켜볼 생각이다. 그러하니 사랑하는 내 노트북..
#1 오랜만에 열심히 된장찌게를 끓이는 엄마 똘이가 좋아하는 두부, 감자, 표고버섯, 은행, 대파 등을 넣고 맛있게 완성되길 초조하게 기다렸다 언젠가부터 재료를 다 넣어도 맛이 나질 않는 된장찌게에 의욕상실중이였던지라.. 맛있어야 하는데... 라고 혼잣말 하는 엄마옆에서 예쁜 똘이가 던진 한마디 "엄마, 맛없어도 난 맛있어요~! 얘는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예쁘게 말하는 법을 배웠을까 *^^* #2 똘이 태어나기전에? 맞추다 실패해 넣어두었던 토토로 1000pc를 다시 꺼냈다 요즘 한창 물이 오른 똘이의 퍼즐에 부응하는 엄마의 과도한 욕심... 토토로하고 사츠키하고 메이는 얼추 맞추었는데... 그 다음에는 진도가 정녕 나가지 않았다 사실 엄마는 퍼즐에 그닥 취미가 없다 똘이가 이제 어느 정도 퍼즐을 즐기기..
#1 잔소리를 한다고 느꼈는지 대차게 말로서 반항하는 똘이, "엄마, 나한테 그러면 나 엄마한테 염증난다구!" 완전 허걱...! 대체 무슨 소린지도 모르면서.. 나중에 물어봤는데 어린이집에서 누군가 하는 말을 들었더란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냥 소리만 들어서 누가 말했는지는 못봤다나 아무튼 새로운 말이고 센~ 말인듯 하여 써먹은듯 했다 똘아, 그런말 하는거 아니란다 #2 형아네집에서 빌려온 책에 "이순신 장군" 이 들어있었다 왠만한 교과서 분량의 글밥은 되는! 열권을 읽어주기로 했는데 기침이 너무 나와서 정말 겨우 겨우 읽어주던 차에 이 책이 떠억 나왔다 미안하지만 이건 내일 읽자고 하였는데도 구태여 고집을 부리길래 읽기 시작 근데 녀석 읽다가 중간에 어딜 다녀온다 그새 엄마는 살짝 뒤로 파바박 넘겨서 읽..
#1 똘이: 오늘 김수애 선생님하고 둘이서 사진찍었어요. 엄마: 그랬어? 다른애들은? 다같이 찍고 너만 따로 찍은거야? 똘이: 응. 그랬어요. 그래서 좋았어요~ 똘이말을 내가 100%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똘이가 즐겁다고 느꼈다는 것! 똘이네반은 모두 스물한명. 가끔씩 단체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는데 늘 똘이는 멍하거나 자조적인 표정이여서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었는데 오늘은 다른 사진을 찍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생긴다 #2 씻고 있는데 옆에 와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녀석 똘이: 오후에 신체활동실에서 김수애 선생님을 민우하고 성겸이하고 민주하고 지우하고 같이 (볼풀장에) 빠뜨렸다요 엄마: 아.. 그랬어? 똘이: (수줍게 웃으면서) 다같이 했어요~ 선생님이 무서워한다요~ 똘이는..
엄마는 청소를 하면서 내일 아침 아빠의 양식거리가 될 방울 토마토를 물에 담궈놓았다 청소가 끝나면 씻을 생각으로 말이다 그런데, 똘이가 재빠르게 싱크대로 가더니만, 엄마! 이거 뭐예요? 엄마! 이거 내가 씻어도 되요? 순간 스치는 생각! 그래! 그래! 똘이가 좋아하는 꼭지 따고~! 를 하면서 엄마 청소하는데 방해도 안하면서 똘이가 좋아하는 과업수행의 길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 오케이~! 똘이는 거의 삼십분이 되어가는 시간동안 오십알쯤 되는 방울 토마토를 천천히 하나 하나씩 꼭지를 따고 씻고 (
신종플루님의 덕택에 시댁으로 가을여행을 떠났던 올해 가을.. 오랜만에 풍경을 찾아 떠났던 길이였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여행내내 힘들었던 기억만 남는다 하지만 사진은 또 다른 기억을 만들어주네...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조차 갖게하는 능력자, 사진이여! 올해 가을을 이렇게 기억하련다.
#1 어느날 어느 무렵.. 엄마: 엄마는 HAPPY 해!! 똘이: ^^ 엄마: (쪼그만게 뭘 알아 라는 말투로...)너 HAPPY 가 뭔지 알어? ㅋㅋ 똘이: (약간 멈칫 했지만 여전한 기세로~) 나도 알아요~ HAPPY Birthday to you 야! #2 응아를 마친 후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었는데 이녀석이 옷을 안 입고 계속 돌아다닌다 엄마: 똘아, 엉덩이가 춥다는데? 똘이: 아냐, 엉덩이가 예쁜 엄마 얼굴 보고 싶어서 계속 이렇게 있을 거래요 엄마: --; 엄마는 엉덩이 보다 똘이 얼굴이 더 예뻐서 똘이 얼굴만 볼건데.. 똘이: 그래도 엉덩이가 엄마 보고 싶대요 엄마: (완력으로 입히려 하자) 똘이: (의자에 버티고 앉으면서) 엉덩이가 숨었어요 허이구. 내 팔자야....
#1 응아를 마치고 나온 똘이 엄마, 아빠를 향해 외친다 응아 다 쌌어요~! 응아 닦아 주실 분, 누구신가요? 너무나 귀여운 말에 엄마가 잽싸게 달려가서 저요~! 저한테 그 영광을 주세요~! 조금 있다 똘이가 묻는다 엄마, 근데 '영공'이 뭐예요? 영광의 뜻을 이야기해주느라 애먹었다. 이해 못했을 것으로 예상됨 ㅋㅋ 榮光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 #2 세수를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던 엄마 왈 와.. 엄마 얼굴 정말 못생겼다. 진짜루 별루네... 그때 듣고 있던 똘이가 잽싸게 대답해준다 그래도 예뻐~! 그리고 붙이는 달콤한 꼬리~ 당연히 엄마니깐 예뻐~! 우리 똘이는 정말 애교쟁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