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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1. 똘이를 데려오는 시간을 깜박 했다 친구 현정이가 식당을 열었는데 함께 메뉴를 개발하며 신나했고 또 다른 친구들도 합류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런 제길! 시간은 오후 아홉시가 넘었고 똘이를 데려오는 걸 잊었지뭔가! 조바심에 핸드폰도 제대로 할수없어서 친구의 손을 빌어 전화를 연결하였다 제일 먼저 친정에 전화를 했다. 도와주세요....... 아빠가 받으신다. 단양에 여행가셨단다 ㅜ.ㅜ 아홉시면 어린이집이 이미 끝났을 시간인데 절망감... 핸드폰에 찍혀있는 이름모를 번호들.. 아. 이 번호는 똘이 친구 엄마의 전화번호다 똘이 친구 엄마가 똘이를 데려 가서 잘 델구 있으니 자기 집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나에게 전화려고 했던거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전화를 연결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에서 깼다 2..
아침을 먹던 똘이가 색종이 뭉치를 발견했다 엄마 나 이걸로 선생님 선물 싸서 줄거예요 뭐 드릴건데? 칼 칼? 무슨 칼? 찰흙칼이요 ........ 똘이야 그거 보단 스티카가 낫지 않을까? 그래서 스티커를 드리기로 했다 이거랑 이거랑 이거 잘라주세요 그래서 자주색과 갈색 양면 색종이안에 라이트닝 맥퀸과 메이터, 닥 허드슨 스티커가 들어갔다 엄마, 이거 붙여야 되니깐 테이프! 그래서 테이프를 잔뜩 잘라주었다 색종이를 반으로 접고 그 안에 스티커를 넣고 그 둘레를 몽땅 테이프로 붙였다 그런데 누구 드릴거야? 하지나 선생님 아~ 어린이집에 가서 손을 씻고 달님반 교실로 들여보냈다 엄마 안녕~을 하고 들어간다 오늘은 뽀뽀도 안했다 생각해보니... 뭔가 맘에 두고 있어선지 바쁜 똘이 창 너머로 잘 하라고 으쓱한번 ..
오늘 아침 똘이에게 이 말을 듣고 기가막혔다 "엄마, 나 부르지 마앗! 엄마가 나 부르면 나 화가 난단 말이야앗!" 대체 왜 똘이가 엄마에게!! 그 당시 상황은, 잠이 덜깨서 이불에서 뒹굴다가 실수로 쉬야를 한 뒤, 옷을 갈아입던 중이였다. 엄마는 단지, 똘이가 추운데 옷을 홀랑벗고 거실을 돌아다니길래 빨리 옷을 입어라, 옷 벗고 돌아다니면 안된다 라고 지극히 상식적인 경고를 했을 뿐이였다. 똘이가 옷장 문을 열어달라고 하여 열어주었는데 이녀석이 맘에 드는 옷이 없는지 세탁하여 널어놓은 옷중에 뭔가 맘에 드는게 없는지 베란다로 가서 찾아보는 것이였다. 일교차도 심한 가을아침인데 싶어 잔소리를 하였는데 돌아온것이 이런 날카로운 반응이라니 에휴.... 하지만 나도 엄마 4년차가 되니 조금 알것도 같다 똘이맘..
비오는 날, 감기 핑계로 똘이와 하루 지냈다 엄마는 37.1 똘이는 37.2 ^^ 미열이지만, 어린이집에선 이 정도도 난리다. 전체를 통솔해야 하는 입장이야 이해가 가지만 엄마도 나름 열심히 방어하고 있건만... 암튼 내일 아침 소아과 한번 들렀다가 등원시킬 예정이다 오늘 엄마랑 같이한 하루를 되새겨 본다 어린이집 안간다고 하니깐 "친구들이 똘이가 안오네 할거 같은데~ " "혼자서도 잘 놀게요오~" 그러나 오전에, 컴퓨터를 하는 엄마 옆에서 "엄마, 계속 그럴거야? 계속 그렇게 나랑 안놀고 컴퓨터만 할거야?" 오후에, 역시 컴퓨터에서 프린트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오더니 "나 엄마때문에 삐졌어. 엄마, 나 삐지기 싫은데 왜 엄마 나 화나게 했어?" 저녁무렵, 물티슈로 속성 바닥 청소를 하고 있는데 "엄..
잠자리에 누웠다 긴 쿠션이 하나 있는데 엄마, 아빠, 똘이는 이 쿠션 쟁탈전을 벌이곤 한다 끼고 옆으로 누우면 꽤 편히 잘수 있다 똘이: 엄마, 긴쿠션 나줘요 엄마: 똘아, 오늘은 엄마가 하자 이때부터 똘이 칭얼대기 시작했다 똘이: 흑흑. 나는 한번도 안했는데 엄마가 안줘.. 엄마: 무슨 소리야, 너 많이했쟎아. 그냥 오늘은 엄마가 하자 똘이: 흑흑.. 나는 두번밖에 안해봤는데 엄마가 안줘... 엄마: (순간 속으로 갈등했다. 그냥 줘버릴까? 아냐. 맨날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면 버릇나빠지지. 좀더 지켜보자. 이렇게 맘먹곤) 똘아, 울지마. 엄마가 허리 아파서 이거 쓸게. 응? 똘이: (계속 칭얼대더니 급기야 울음보가 터졌다) 흑흑흑.... 엄마: (난감하다. 하지만 운다고 주면 안된다고 생각되었다) 똘아..
하원후 똘이, 엄마 나 오늘 한율이가 개미잡아 줬다요~ 그래서? 통에 넣어가지고 밥줬는게 개미가 밥 안먹었다요 민들레씨 같은거 줬어요 엄마 그런데 박우준이 개미를 밟아 버렸다요 그래서 개미가 집에도 못갔어요 난 안그랬다요 박우준이 참 나쁘지요 집에 돌아온 똘이, 갑자기 걸레를 찾더니 청소를 한다고 온통 물바다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곤 하는 소리가, 우리집 집안일은 내가 다 하네 으휴... 할말이 없네..
엄마가 되고나니, 이전까진 별로 상관없이 지내던 사람들과도 뭔가의 교류?가 생기곤 한다 버스 운전기사분도 그중 하나인데 아이를 업고서 타고 내리고 아이가 좀 크고나니 아이를 걸려서 타고 내리고 할때 가장 눈치가 보이는 것이 버스 운전기사아저씨이다 똘이가 어린이집에 갈때 타는 마을버스 7번, 정말 친절한 운전기사분이 그래도 많은 버스노선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타고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가슴 졸일때가 있긴해서 언젠가는 승객에게 *을 하는 경우도 보긴했다 하지만 대걔의 경우 아이와 동행했을 때 운전기사분은 배려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기사분에 따라서는 아이를 안고 일어나기라도 하면 "앉아서 기다리세요. 천천히 내리셔도 됩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이분, 매번 탈때마다 너무 감사하다 ^^ 물론, 오늘 아침처..
며칠전 똘이에게 어린이집 생활을 전해듣던 중이였다 왕자와 공주에 대해서 얘기중이였는데 똘이는 왕자는 남자고 공주는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똘이는 자신은 왕자하기 싫다는 것이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왕자가 아닌 똘이이기 때문이란다 참 똘이 성격다운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자체로 나다라는 그녀석은 주관이 매우 뚜렷하고 고집이 세며 섬세하고 예민한 네살짜리 까탈스런 꼬마이다. 아무튼, 똘이는 그래서 왕자가 되어야 하는 왕자놀이가 싫다고 하였다 똘이: 근데 엄마 나 왕자하기 싫은데 참고 왕자했다요~ 왜 참고 왕자를 했을까? 똘이가 이제 조금씩 크는것이다 달님반 선생님에 의하면 놀이를 리드하는 여자친구 셋이 있단다 언젠가, 똘이가 그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했다고 담임선생님에게 말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