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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똘이는 요새 반항아 그 자체다 뭐든지 한번에 하는 법이 없고 일단 싫어! 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내 일상은 구슬리기, 달래기로 점철된다. 남편과 이런 얘기를 하다보면 둘다 어느 순간 "휴우...."하고 한숨을 쉬게된다. 똘이의 요구를 다 들어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들어줄수도 없고... 남편이나 나나 가급적 똘이의 의사를 존중해주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똘이는 네살짜리기때문에 어른의 잣대로 판단해버리고 싶지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둘다 서투른 초보 부모라서 폐단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던것 같다 이를테면 똘이는 자기가 원하는거는 다 할수 있는줄로 안다 그리고 요구와 주장이 너무나 많다 어제는 저녁에 먹을 빵을 사러 나왔다가 똘이와 아파트 현관에서 한참을 실갱이를 했다 엄마는 비가 올것 같아서 ..
#1 친구들이 똘이가 왜 안오나 할거 같어 그렇지? 그러니깐 우리 빨리 준비해서 어린이집 가자 아냐. 천천히 가. 똘이의 속마음... 무엇인건지.. #2 이번주부터 밤새 기저귀 떼기를 시도 한 똘이 며칠 동안 잘 해내더니 드디어 오늘 새벽에 오줌을 쌌다. 침대 아래에 있는 이불에서 아빠와 함께 자던 녀석은 얼른 침대위의 엄마 옆으로 올라왔다. 아빠 역시 이불에 오줌이 묻어있는것이 싫었는지 침대로 올라오는 바람에 침대는 비좁게 되었는데 똘이가 아빠에게 뭐라 뭐라 한다 아빠는 "그래, 아빠는 내려갈게.." 하고 조용히 내려가더니 오줌에 한쪽이 젖어있는 이불의 한쪽 옆에서 각을 세우고 다시 잠을 청하더라 이그...못된 녀석 같으니... #3 잠자기 전, 엄마: 여보 잘자라고 뽀뽀해주라~ 아빠: 응~ 똘이: 내..
머리가 복잡해져서 밤에 잠이 안올지경일때마다 나란 인간은 왜 이렇게 복잡한 걸까 한탄을 하였다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넌 도대체 왜 이렇게 단순했던거야?" 라며 자책을 하게된다 자책 씩이나 해야 하는 이유? 누구의 말씀처럼 순진한것이 어리석음으로 취급되는 세상에 나는 살고 있기 때문이니깐 하지만 슬슬 이런 생각도 든다. 순진함이 어리석음으로 취급되지 않게 내가 뭔가 할순 없을까 적어도 내가 주도하는 판에서는 순수함이 열정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미덕으로 여겨지게 만들어봐야하는게 아닐까 다시 생각해보면 나의 단순함이란 열정과 치밀함이 뒷받침되어져야 누릴 수 있는 특권인듯하다 그래서 나는 무얼 어떻게 해보고자 하는 것인지...
어젯밤에 두개의 꿈을 차례로 꾸었다. #1 남편에 관한 꿈인데... 벌써 까먹었지만 남편이 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갑자기 하겠다고 하고 또 아주 강하게 그것을 주장했다. 그래서 날 정말 당황하게 하였다. +음...나에 대한 반기가 느껴졌었던거 같다. 왜? 이런 꿈을? 내가 남편에 대해 갖고 있는 본질적인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늘상 보면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남편을 보면서... #2 똘이에 관한 꿈이였다. 어린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소풍을 간다고 하였다 내내 옆에서 기다리다가 잠깐.. 아주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똘이네 반이 출발했다는 것이다 똘이네반 행렬이 떠났다는 길쪽으로 마구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렸는데도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똘이가 엄마를 찾으면서 울까..
사랑하는 들판 태어나줘서 고맙고 내 곁에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 사랑합니다~ 오늘아침 남편의 문자메시지.. 오늘은 나의 생일날. 오늘은 특별히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ㅋㅋ
#1 똘이: 엄마, 월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 나면 무슨날이 와요? 엄마: 응, 화요일 똘이: 화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 나면? 엄마: 응, 수요일 똘이: 수요일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목요일 똘이: 목요일 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금요일 똘이: 금요일 밤에 저녁먹고 자고나면? 엄마: 응. 토요일 똘이: 우와~!!!! 토요일이다아~~~ + 똘이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얼마큼 자면 토요일이 오는지를 확인한다. #2 요새 똘이는 스스로 입을 옷을 정하고 스스로 옷을 입는다 웃옷과 바지, 팬티, 양말을 정해서 머리맡에 코디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입는가 하면 아침에 옷장에 가서 직접 고르기도 한다. 일어나면 기저귀를 스스로 벗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 웃옷을 입고 나머지는 ..
#1 우리집은 모두 안방에서 자는데 침대와 그 아래 이불을 펴고 두 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곤 한다. 똘이는 밑에서 자는걸 좋아하고 엄마는 침대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엄마는 똘이를 재운 뒤에 침대에 올라와서 자고 늦게 들어온 아빠는 바닥으로 굴러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똘이 옆에서 잔다. 그리고 가끔 잠이 푹 든 아빠가 미처 내려가지 못해 엄마 옆에서 잠들 때가 있다. 똘이: 엄마, 나 잠들고 나서 아빠 옆에 가서 자면 안되~! 엄마: 싫어. 나 아빠 옆에 가서 잘거야. 똘이: 안돼~ 내 옆에서 계속 자~! 엄마: 싫어. 엄마는 침대에서 자는게 더 좋단 말야. 똘이: 안돼~ 내 옆에서 자라구! 엄마: 똘아, 너 아빠 옆에서 자는거 좋아하쟎아~! 똘이: 아냐, 싫어. 엄마: 왜? 똘이: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똘이가 하원한 뒤의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는 늘 나의 고민이다. 하루 일과로 지쳐있는 나에게 똘이와의 시간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또 언제나 해야만 하는 집안일이 날 기다리고 있기때문에 힘이 들지만 나의 이런 상황이 엄마가 되면 혹은 누군가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경우라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걸 인정하게 된 다음부터 난 가능한 똘이와 많이 놀아주는것에 비중을 두게 되었다. 이것이 불평대신에 대안을 추구한 나의 결론이고 또 저녁으로 빵을 주면서도 자책감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합리화 방편이기도 하다. 어제는 주말이 지난뒤라 반찬이 몇가지 있어서 간단히 밥과 국을 끓인 뒤 저녁을 먹였다. 역시 밥을 잘 안먹고 딴짓을 해서 애먹었다. 최후의 통첩으로 김밥을 다섯개싸서 남긴후 말안하기 작전을 구사했더니 처..